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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심장엔 '안나 카레리나' 세권
한쪽엔 습작·편지 등 '인생 기념품'
방 주인인데 왠지 낯설고 떠돌아
'집 안 이사'가 준 기이한 경험
결국 좋은 순간… 집들이 선물처럼
일주일간 대대적인 '집 안 이사'가 있었다. 원래는 딸의 방을 새로 만들어주려는 이유였는데, 그러다보니 함께 쓰던 공부방을 분리하고 남편의 취미 방을 처분하고 내 ...
김성중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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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에너지'(현 SK인천석유화학)에 입사했다. 염 전 법인장이 세 살 무렵 다섯 식구가 도화동 단칸방 셋방살이로 인천에 정착했다.
염 전 법인장 부친은 경인에너지에서 삼양운수로 자리를 옮겼다가 ... 소득이 낮은 이른바 '시장집'에서부터 동일주택단지에 사는 부유층 아이들이 한데 모여 숭의초에서 공부했다. 요즘 말로 '소셜 믹스'가 구현된 공간이었다.
숭의초 교가는 “수봉산 기슭에 우뚝이 ...
김명래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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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추진단, 타 시·군 벤치마킹
송림·만석동 인근 학부모 의견 수렴
도서관·실내놀이터 이용 방안 모색
인천 동구 괭이부리마을에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운영했던 '김치 공장'이 동네 어린이들을 ... 28일에는 인천 연수구 '국제언어체험센터'를 살펴봤다.
옛 김치 공장 인근 '기찻길옆작은학교'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김수연 교사는 “가까운 곳에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교육시설이 ...
백효은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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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와 단어 등에 대해 강의했다.
다음 날인 22일 '다다미'(일본식 바닥재)를 깔고 전통 가옥 형식으로 꾸민 대학교 내 한 공간에선 다도 체험이 이뤄졌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에서 공부하는 중국인 유학생 장가명(20학번)은 “중국과 한국, 일본의 생활 양식과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몸소 경험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혼자 책을 보면서 익힌 일본어 실력을 ...
백효은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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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일간 방문객은 7천여 명에 달했다.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경인일보와 ... 오스트리아, 대만, 일본, 호주 등과 진행하고 있는 교류 활동을 알렸다.
시흥시의회 홍보관의 경우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시의회 유튜브 구독 시 친환경 손수건과 휴대전화 액세서리 '그립톡'을 ...
이원근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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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왔지만, 불현듯 찾아온 회의감이 머릿속을 휘젓다시피 했다.
세상사 무심한 듯 영어 공부와 고시에 몰입해 온 청년에게도 눈과 귀가 있었다. '모두 독재 정권에 맞서 투쟁하고, 붙잡혀 ... 학교를 다니는 둥 마는 둥 부유했다. 남들보다 네다섯 살 늦은 나이에 사병으로 입대해 최전방 GP에서 근무했다.
군 복무 중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뼈대로 한 6·29 선언이 나왔다. ...
김명래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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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이후 '중간 학기제' 운영 대학 생겨
방학 중 실무경험 쌓는 등 취업 준비 가능
사설학원보다 비용 싸고 조기졸업 기회도
학생들은 캠퍼스서 자기계발의 시간 갖길
베트남 문화 알려주는 '월남촌 사랑마을 사랑방'
원어민 강사의 언어교육… 음식 만들기 등 진행
손주·며느리와 소통하려 동네 할머니들도 발길
... 후원한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소개되기도 했다.
당시 마을학교의 최종 목표는 학생들이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중구 지역 축제에 해설사로 참여하는 것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축제가 ...
김희연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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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흥상회' 건물에서 열리고 있는 한희선의 설치미술전 '사이흔적, 간섭'은 전시 제목처럼, 이곳 헌책방 거리에서 수집된 책(冊)의 '흔적'과 작가의 '간섭'을 다룬다. 지난 26일 전시장을 찾았다.
... 해인 1987년 7월 20일 19쇄를 찍어낸 기록이 남겨져 있다. 어떤 책에는 막 숫자를 공부하는 어린 아이의 낙서가 보이기도 한다. '정신건강간호학'(현문사 刊)이라는 책의 얼룩과 곰팡이 ...
김성호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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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비바채'를 열었다. 바비바채는 '바르게 비우고 바르게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송PD로 일하다 김포에 정착해 4남매의 엄마가 된 그는 원래부터 환경에 관심이 있진 않았다. ... 아토피에 좋다는 제품과 병원에서 지어주는 시럽에도 있었던 것”이라며 “아이를 계기로 환경문제를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거창한 환경운동을 하려는 게 아니다. 무분별한 폐기물의 심각성을 ...
김우성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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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프죠.”
조카 이야길 꺼낸 이모 김기숙(53·가명, 인천 옹진군)씨의 눈시울이 금방 붉어졌다. 그가 키우고 있는 조카 한진우(12·가명)군은 아주 어릴 때부터 친척 집을 전전했다. ... 한다. 김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 대신 원격 수업이 이뤄졌을 때 컴퓨터가 없어 휴대폰으로 공부하는 조카가 안쓰러웠다며 대견해 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최근 진우에게 컴퓨터를 선물했다고 ...
백효은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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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 잊힌 존재들'을 탐구해온 학자다. 그는 한국전쟁 당시 국가에 의해 자행된 인권 유린이자 방산비리인 '국민방위군 문제'를 한 개인의 일기 등을 분석해 실증적으로 증명해냈다.
20년 ... 발표해 검증받는 게 기본이다. 그래서 역사학자들은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역사를 공부한다”고 답했다.
지역 사회에서 수십 년 동안 '역사 속 잊힌 존재들'을 좇던 박 교수의 시선은 ...
유혜연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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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감스러운 일'로 물러난 이들은 거의 없다는 게 윤 전 장관의 자부심이었다.
■ 윤 장관의 '공부방' 마련해준 존 타이난 신부
종교 묻지 않고 독서실 학생 받아
도화동성당 소속… 40명 규모 ... 운영했다.
장 소장은 “1960년대 성당에 중고등학생이 많이 찾아왔고, 성당에서 '영어 공부'를 시켜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존 타이난 신부는 도화동성당 이후에 부임한 주안동성당에선 ...
김명래
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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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20여명이 아이들을 국적별로 맡아 가르치고, 저녁에는 가정 내 돌봄 공백을 채우기 위한 공부방도 운영한다.
이 학교 학생들은 대개 언어 장벽으로 공교육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던 아이들이었다. ... 산업단지가 개발되면서 외국인 주민 생활권이 형성되고 그들 자녀의 입학이 이어지는 것이다.
최근 방문한 군서초 일부 교실은 중국어, 러시아어, 우즈벡어 등 다양한 언어를 통해 기초 한글 자모음부터 ...
김산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