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정하게 심사하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최고'이거나 다수결이나 합의상으로는 '최고'일 수 있지만, 모두에게 '최고'인 작품·사업은 절대로 뽑힐 수가 없는 것이다. 딴은 공정하기 위해 예심이나 본심, 1차·2차로 나누어진 심사는 더욱 불공정할 수 있다. 본심에서 최고였을 작품이 예심이나 1차에서 탈락하는 일이 왕왕 있다. 대중에게 최고였을 경우가 심사위원에게 무시당할 수도 있다.
비교적 ...
김종광
2019-03-01
-
...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이 깊고, 전하는 메시지가 견고하다고 호평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시 부문 응모작 총 1천423편 가운데 본심에 오른 30편의 시 중 6편을 다시 추려 평가하며 고심을 거듭했다.
최종 심사에는 '곱슬의 방향', '가위 ', '호출신호, 창백하고 푸른 플라스틱', '걸리버여행기' , '구석의 깊이-비의 ...
강효선
2019-01-02
-
... 223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치러 문학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체감케 했다.
덕분에 예심과 본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의 즐거운 고민도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 비해 편수가 확연히 늘어난 소설부문은 ... 소설가가 예심 심사위원으로 나서 옥석을 가렸고 홍정선 평론가와 정과리(본명·정명교) 평론가가 본심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최종작을 선정했다.
시 부문은 김명인·김윤배 시인이 심사를 맡아 작품을 ...
공지영
2019-01-02
-
경기도가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8, 경기First' 공모결과 30건의 제안서가 접수돼 다음 달 본 심사에서 진검승부를 벌인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고 100억 원에서 60억 원까지 지원되는 대형사업에 16건, 최고 60억 원에서 45억 원이 주어지는 일반사업에 1...
김태성
2018-11-21
-
... 정서상 대놓고 욕설을 한 것이다. 여론이 들끓고 있다. 북한에 우호적이던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조차 “리선권의 자살골”이라며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했을 정도다. 리선권의 '목구멍'을 타고 나온 말이 우리를 기죽이려는 의도라고 하기엔 너무 모욕적이고 무례하다. 우려되는 건, 그 말의 함의가 북한의 본심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이영재 논설실장
이영재
2018-11-02
-
... 지역격차가 확대되므로 정부가 국세로 걷어서 교부세나 보조금으로 나눠 주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펴왔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므로 정부부처에서 마지못해 지방세 비중확대에 나서기로 했지만 본심이 다르므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정부가 재원 배분을 좌우하므로 지방자치가 자리 잡기 힘들고 지자체는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에 매달린다. 토지보유세를 비례세로 하고 실효세율을 비교적 높은 ...
허동훈
2018-10-18
-
... 검토했고, 이마저도 28개 조항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수정을 요구했다”며 “이는 노조에 대한 학교 측의 뿌리 깊은 불신과 편견을 드러낸 것이자, 노조 활동을 최소한으로만 허용하겠다는 본심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측은 노조 활동을 억누르려고만 하지 말고 노사 간 신뢰를 회복하고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지난달 14일 ...
황성규
2018-10-17
-
... 청소매너에 감동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일제 피해국들은 일본 관중이 휘두르는 욱일기에 경기를 일으킨다. 청소하는 일본인이 일본의 다테마에(建前·겉모습)라면, 욱일기를 흔드는 일본인은 일본의 혼네(本音·본심)로 보인다. 경기장을 일사불란하게 청소하는 일본인의 모습에서 메이와쿠 문화 속에 잔재한 일제 전체주의의 잔향을 의심하면 너무 예민한 건가.
/윤인수 논설위원
윤인수
2018-07-05
-
... 심사위원들은 당선작 '린을 찾아가는 길'에 대해 등단작품이라고 보기에 이미 상당한 수준이라는 호평을 내놓으며, 이견 없이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총 148편의 응모작 가운데 본심에 오른 18편의 소설을 두고 별다른 의견차 없이 이중 5편을 다시 추렸다.
최종 심사에는 '린을 찾아가는 길' 외에도 '매일 빌리는 남자' '세신' '호랑나비와 춤을' 등 실험적 도전부터 ...
김성주
2018-01-02
-
...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문을 두드린 전국의 수많은 문청(文靑)들 작품에서도 단연 두각을 드러냈고, 그 결과 경인일보를 통해 등단의 길을 열게 됐다.
소설부문은 홍정선 평론가와 이인성 소설가가 본심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148편의 단편소설 가운데 옥석을 가렸고, 시부문은 김명인·김윤배 시인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1천158편의 시 가운데 작품을 엄선했다.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은 올해 신춘문예 ...
김성주
2018-01-02
-
...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인류가 저지르고 있는 비극을 그리면서도 인내와 절제가 미덕인 시 세계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총 1천158편이 접수된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본심 심사위원들은 18편의 시를 골라 평가했다. 이 가운데 4편이 당선작 후보에 오르며, 심사위원의 매서운 심사대에 올랐다.
'한순간 해변'과 '익투스' '수수께끼 나라의 첫 인사법' '미역국을 ...
김성주
2018-01-02
-
사회 이슈 관심·구성력 부족 등은 아쉬워
2018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은 이명선의 시 '한순간 해변'과 황윤정의 단편소설 '린을 찾아가는 길'이다. 시 부문 심사위원들은 예·본심 원고를 거듭 살피고 고민한 끝에 '한순간 해변'을 선택했다. 김윤배 심사위원(시인)은 “자신의 시 세계를 잘 보여준 작품”이라며 “좋은 시인을 선발했다”고 평가했다.
소설 부문 ...
김성주
2018-01-02
-
...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일본, 중국, 미국 등 10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과 배우자, 자녀가 함께했다.
심사는 모국어로 작성된 원고를 한국어로 번역해 예비심사와 본심사 및 최종심사 등의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 체험담'에서 대상 1편을 포함 총 1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이외 현상공모에서는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
박연신
2017-12-04
-
... “자신의 지혜로 자신의 본마음을 터득했을 뿐인데 왜 모든 사람들이 그를 따르는지요?”
그러자 공자가 답한다. “사람은 흐르는 물을 거울삼지 않고 잔잔하게 가라앉은 물을 거울삼는다. 올바른 본심은 뭇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장자·덕충부』) 도가에서는 이런 본마음, 즉 존재의 근본 상태를 '덕'(德)이라고 표현한다.
덕이 있는 사람은 타인을 압도하는 힘을 갖는다. ...
경인일보
201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