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한다. “…솔직히 말해도 괜찮니?” “난 솔직하지 않는 게 젤 싫어.” “솔직히 말해서…넌, 너무 매혹적이었어. 아마도 그 순간 널 껴안지 않을 남자는 없을걸.” 오히려 박준호의 얼굴이 홍당무로 변한다. “알았어.” 그녀가 청치마 엉덩이를 털며 일어선다. “뭘 알았는데?”;바로가기: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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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7
... 대인고(용감한 사형수) ▲5일 부평공고(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6일 인화여고(다녀오겠습니다) ▲7일 인천외고(다정한 집) ▲8일 옥련여고(나의 푸른 일기장) ▲9일 부평여공고(홍당무) ▲10일 영화여정보고(아가씨와 건달들) ▲11일 가림고(방황하는 별들) ▲12일 부평여고(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 ▲13일 동인천고(죽은 시인들의 사회) ▲14일 인천생활과학고(신 명성황후) ...
2005-08-26
...ongin.com 땀도 여러 가지다. 근면과 노동의 상징인 구슬땀과 비지땀, 긴장과 당황하면 솟구치는 진땀과 기름땀, 쩔쩔매며 황송해서 흘리는 식은땀(惶汗→황한), 부끄러워 홍당무가 돼 흘리는 '부끄러워할 참'자의 참한, 섹스와 스포츠 등 환희와 흥분으로 손바닥 실금에 반짝반짝 맺히는 황홀한 엑스터시(ecstasy)의 땀, 고통으로 이마에 나는 식은땀인 절한(絶汗), 그리고 ...
2005-07-25
... 땀은 근면과 노동의 상징인 '구슬땀'과 '비지땀'일 터이지만 땀에는 당황하면 솟구치는 '진땀' '기름땀'도 있고 쩔쩔매도록 황송해서 줄줄 흘리는 '황한(惶汗)―식은땀'도 있다. 또 부끄러워 홍당무가 된 얼굴로 솔솔 흘리는 땀이 '부끄러워할 참'자의 '참한'이고 섹스와 스포츠 등 참을 수 없는 환희와 흥분으로 손바닥 가득히 반짝반짝 금모래처럼 움켜쥐는 땀이 뇌로부터 흘리는 엑스...
2004-08-02
... 말이 이어지고 있었다. “낭패 났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실제의 페니스로 시험해 볼 유일한 상대이며 기회였는데, 당사자가 마다하니 말입니다. 창피스럼과 낭패감에 제 얼굴이 사뭇 홍당무가 되었나봐요. 그러니 더 이상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그 날은 저녁만 함께 먹고, 그렇게 어설프게 헤어졌어요. 그런데 집에 돌아와 그가 안겨준 진단서를 보았더니 신체 전 기관은 말 할 ...
2004-07-07
... 붉어지던걸. 강수민, 너 이죽거리다가는 다음부터 국물도 없어.” “아, 아니예요. 제 말 취소예요. 제가 공기자님께 관심이 있어서 그랬어요. 어머머머, 이걸 어째, 공기자님 얼굴이 숫제 홍당무가 되시네!” “통째로 갖고들 노십시요.” 나는 몸을 돌려 의사회 사무실을 성큼성큼 걸어 나왔다. 낭랑한 웃음소리가 폭죽이 터지듯 터뜨려졌다. “공기자! 고마워요.” ...
2004-06-26
... 아쉽다. 그런 그에게 선물로 가죽필통과 작은 액세서리를 마련한 건 그의 순수함에 대한 일종의 답례 같은 것이었다. 그는 내 선물을 받고 어쩔 줄 몰라 주방으로 달려가더니 한참 후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런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감동적이었다. 성격이 밝은 할아버지가 노 저어주는 시카라를 타고 1시간 달호수 주변을 돌아보았다. 머리에 만년설을 ...
2004-02-25
... 형과 실컷 놀 생각뿐입니다. 요릭은 어떻게 될까요? 기발한 상상력과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이경임 옮김. 31쪽 7천500원. 시공주니어 펴냄. ◇티라노는 홍당무를 좋아해(초등학교 저학년)=동화책을 읽으면서 동물기르는 방법을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이번에는 민수가 말썽꾸러기 토끼 티라노 기르기에 도전했군요. 티라노는 전깃줄을 잘근잘근 씹어먹어 식구들을 ...
2002-03-13
... 관한 놀라운 이론으로 20세기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중 한 사람이 된 스티븐 호킹 박사의 이야기. 호킹박사가 어떻게 어려움 속에서 훌륭한 우주 물리학자가 되었는지가 그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 다. 어린이 전문출판사 파란자전거의 '나도 이렇게 되고 싶어요' 시리즈 10 번째 권이다. 동화작가 교사모임 홍당무 편. 124쪽, 값 6천500원.
2001-07-12
나와 우리 가족 홍미소 (동수원초교 5년) 저는 동수원초등학교에 다니는 5학년 홍미소입니다. 친구들은 제 이름의 홍자를 따서 '빨간 홍당무'라고 부릅니다. 그래도 저는 속상하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더울 때 얼굴의 볼이 빨개지면 빨간 홍당무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아빠, 엄마, 나, 동생 이렇게 네식구입니다. 아빠는 옷가게와 ...
2000-06-16
... 때론 나와 똑같은 연필을 가지고 있던 친구를 오해하여 어서 빨리 내것을 내놓으라고 큰 소리를 쳤다가 내연필이 책상 서랍 속에서 삐쭉이 그 얼굴을 드러내는 바람에 그렇잖아도 검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버렸던 기억. 글씨 잘 쓰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경필쓰기 대회에서 네모진 원고지 칸을 조심스레 메워 갔던 기억들이 한 둘 머리속에 다가와 앉는다. 그리고 언제나 오르막길로 이어진 교문을 조심스레 ...
1998-12-12
... 생각했다. 하지만 부끄러워서 작은 소리로 할머니를 불러 보았다. 할머니께서는 못 들으였는지 쳐다보지 않으시고, 다른 사람이 쳐다 보았다.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더 부끄러웠다.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지만 난 할머니를 다시 불러 보았다. 할머니께서는 들으셨는지 나를 쳐다보셨다. 난 “여기에 앉으세요”라고 말씀드렸다. 할머니께서는 사향하셨다. 그래도 기어코 자리를 양보하고 친구들 곁으로 ...
1998-03-06
... 생각하기에 유라의 마음을 흰 설탕보다 더 하얗고 아주 밝게 빛나는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라는 누구의 앞에서나 겸손합니다.누가 자기 칭찬이나 자랑을 하면 금세 빨간 홍당무처럼 얼굴이 붉게 타오릅니다. 이뿐만이 아니라 유라는 달리기도 잘합니다.이런 것들 때문에 유라는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팔방미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유라가 정말로 알미울 때도 있습니다. ...
1997-06-06
... <640>; 趙宗史 作, 朴鍾奎 畵 북문으로 같거나 밤섬으로 갈거나 39 『서방님 다리를 주물러 드리기 싫어서 그러는 게 아니고… 』『아니고? 부끄러워서?』 계로는 실내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가지고도 자기 손을 뿌리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것이 재미있는 듯 말로 희롱하였다. 『점심 지어 대접한 후에 서방님 분부대로 하겠습니다.』『나 아직 시장하지 않다.』『현부인 마님께서 곧 ...
1997-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