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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 그에게 상량문을 짓게 한 정조대왕의 신하 사랑과 배려를 읽을 수 있다. 전시는 전시물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숨겨둔 뜻을 헤아리는 것도 유물을 보는 쏠쏠한 재미요 의의다. '화성성역의궤'를 간행한 활자를 보관하는 정리자 활자장(整理字活字欌)도 현존하는 2개 유물 가운데 한 점이 전시되어 당시 활자발전사를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정조시대가 바로 조선왕조 르네상스였음을 ...
김훈동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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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 그에게 상량문을 짓게 한 정조대왕의 신하 사랑과 배려를 읽을 수 있다. 전시는 전시물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속에 숨겨둔 뜻을 헤아리는 것도 유물을 보는 쏠쏠한 재미요 의의다. '화성성역의궤'를 간행한 활자를 보관하는 정리자 활자장(整理字活字欌)도 현존하는 2개 유물 가운데 한 점이 전시되어 당시 활자발전사를 읽을 수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정조시대가 바로 조선왕조 르네상스였음을 ...
김훈동
201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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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궤 중 가장 오래된 한글본 의궤로 평가받고 있는 '정리의궤(整理儀軌)'가 혜경궁 홍씨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이 명확하게 밝혀졌다.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전공 교수는 최근 '화성성역의궤의 편간(編刊)과 현존본(現存本)'이라는 논문을 통해 “그동안 한글본 정리의궤(뎡니의궤)의 각 구성체제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 책의 작성 시기는 정조의 원행과 화성성역이 끝난 후인 1797년 ...
김선회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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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성연 행사는 지난 6월 프랑스에서 발견된 정조시대의 정리의궤(整理儀軌)를 토대로 재현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과거에도 낙성연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행사전반에 대한 기록이 '화성성역의궤'에 흑백그림 한 장만 남아있어 불가능했다.
하지만 정리의궤와 함께 채색본 낙성연도가 발견되면서 연희를 벌이는 무용수와 악사 등의 의상과 가설무대인 채붕(彩棚)등을 뚜렷하게 복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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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김대현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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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왕조실록'이지만, 의궤(儀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의궤는 국가나 왕실에서 거행한 주요 행사를 기록과 그림으로 남긴 기록이자 일종의 보고서다. 특히 정조 시대의 화성 공사 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華城城役儀軌)'와 1795년 정조 19년, 어머니 혜경궁과 아버지 사도세자의 회갑을 맞아 화성과 현륭원에 다녀와서 만든 8일간의 행차 보고서 '원행을묘정리의궤(園幸乙卯整理儀軌)'는 정조가 얼마나 ...
이영재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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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역을 통해 '정리의궤(성역도)를 활용한 문화재 복원 및 정비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3억원이 책정됐다.
사업소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자문 및 의견 수렴을 거쳐 기존 화성성역의궤와 일제강점기에 촬영된 수원화성 사진, 각종 수리기록과 함께 정리의궤를 면밀하게 비교·분석한 후에 수원화성을 복원·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초의 한글의궤이자 화성성역에 관한 ...
김선회
201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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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성에 참여한 감독관과 기술자·일용노동자는 물론, 조정 관리들과 일반백성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낙성연을 복원하려는 시도는 몇 차례 있어 왔지만, '화성성역의궤'에 흑백그림 한 장만이 남아있을 뿐 행사 전반에 대한 기록이 없어 제대로 된 복원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월 정리의궤와 함께 채색본 낙성연도가 발견되면서 연희를 벌이는 무용수와 악사, ...
권준우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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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 나오게 되면서 조선시대 군사훈련에 대한 체계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고려대 박물관에 소장된 화성부성조도(華城府城操圖)와 8폭병풍의 서장대성조도(西將臺城操圖), 화성성역의궤의 연거도(煙炬圖)와 함께 동장대시열도를 연구하면 당시 화성에서의 군사훈련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 있다고 본다.”
- 낙성연도(落成宴圖)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단 ...
김선회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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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화성과 부속건물들을 도화서 화원들이 정성 들여 손으로 그리고, 색칠까지 해 놓아 앞으로 수원화성 및 행궁 등을 복원할 때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01년에 목판인쇄로 간행된 화성성역의궤보다 훨씬 세밀하고, 채색이 돼 있어 그동안 불분명했던 부분이 뚜렷하게 드러난 것이다.
현재 정리의궤의 발견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바로 수원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리의궤에 ...
김선회,정치부
2016-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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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지르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교수는 “왕실 화가인 도화서 화원들이 손으로 세밀하게 그린 정리의궤는 한문에 익숙하지 않았던 왕비들을 위해 한글로 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존의 화성성역의궤와 비교해 봤을 때 훨씬 더 자세하고 정밀하다. 앞으로 수원화성 복원에 대한 큰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민석 의원은 “수원·화성·오산 세 도시는 정조대왕이라는 대 주제로 ...
권준우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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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을 '성곽의 신'에 감사드리기 위해 정조의 명에 의해 1796년 완성된 사당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성신사는 완전히 파괴돼 그 정확한 위치가 밝혀지지 않았었다.
현재의 성신사는 화성성역의궤와 시대별 지도 등을 분석한 결과, 팔달산 '강감찬 동상'이 있던 자리가 바로 성신사 터로 추정됐고, 수원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2007년 성신사 복원에 착수했다. 하지만 당시 발굴단에 의해 원래 ...
경인일보
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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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에 의해 1796년 완성한 사당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성신사는 완전히 파괴됐으며, 그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아무도 모르게 됐다.
그러다 2000년대 초반 수원지역 향토사학자들이 화성성역의궤와 시대별 지도 등에 근거, 수차례 답사를 거친 결과 팔달산 '강감찬 동상'이 있던 자리가 바로 성신사 터라고 추정했고, 수원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2007년 성신사 복원에 착수한다.
그런데 ...
김선회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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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내놨다.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리의궤 활용방안에 관한 간담회'에서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는 “채색이 이뤄진 한글본 정리의궤와 기존의 '화성성역의궤','원행을묘정리의궤', 구한말·일제강점기 이후의 사진 등을 비교해 수원 화성의 원형을 찾는 모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신풍루, 성신사, 봉수당 등의 원형 복원은 전문가들의 협의 후 ...
김선회,황성규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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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있는데, '정리의궤는 13책, 2절판(45×32㎝).
매우 정성들인 필사본. 1796년, 1797년의 의식과 수원에서의 건립과 관계된 한글본문. 39책(성역도)은 화성성역의궤와 마찬가지로 수원을 매우 세밀히 소개하는 그림을 싣고 있다'고 묘사했다.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 교수는 “정리의궤가 해외에 나가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지만, 약탈 된 문화재가 아니기에 ...
김선회
201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