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든 아이들을 안고 있는 엄마의 근심이 가득해 보입니다. 친(親) 러시아 반군의 대피령에 두 아이를 데리고 피란길에 오른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여성이 러시아 로스토프주 타간로크의 버스 안에서 피곤한 몸을 기대고 있습니다. 친러 반군 조직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은 전날 정부군 공격설을 퍼뜨리며 대피령을 내려 이 ...
임열수
2022-02-22
-
... 근무하는 직원으로서 소명 의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극복 가능한 업무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씨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독실한 불교 신자다.
권씨는 “1년 단위 계약으로 퇴사자 이후 후임자 입사 기피현상이 발생해 반장으로 보조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며 “동종업계 인력난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한다.
...
김환기
2022-02-21
-
... 강요하는 공연을 나는 결코 좋게 평하지 않는다. 이번 공연은 달랐다. 코로나로 아들을 먼저 보낸 어머니가 무대에 등장했다. 손도 못 잡고 보내서, 눈도 못 맞추고 보내서 너무도 안타까운 엄마! “엄마가 길치잖아. 나중에 엄마가 너에게 갈 때 꼭 마중 나와야 한다. 알았지?” 엄마의 편지에 모두가 다 울었다.
'비손'은 전통예술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만나서 코로나 시대를 ...
윤중강
2022-02-21
-
... 자조모임을 하고 있다. 그는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하며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심리적 위안도 얻었다.
그는 처음 어머니의 증상을 겪을 땐 “우리 엄마 왜 이러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비로소 어머니의 변화가 특별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문씨는 그러나 외부의 부정적인 시선 탓에 상처를 ...
배재흥
2022-02-21
-
'제사 거부' 맏며느리 엄마 양심찔려
설 다음날 차례상 다시 봐 조상님께
우리가족 잘 부탁한다고 기도 했다
이번 설에 할머니는 속초 작은집과
우리집 차례상 받아 배부르셨겠다
강원도 삼척 정라진에서 구멍가게를 했던 할머니는 별명이 호랑이 할머니였다. 일단 외양부터 그러했다. ...
김서령
2022-02-18
-
... 공포 그리고 불평등과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 후진국의 빈곤과 다른 형태의 빈곤이 우리 사회에 퍼지고 있다.
일자리가 없는 노인과 청년층이 빈곤에 시달리고, 재택근무에 들어간 맞벌이 엄마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두 아이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의 할인행사 전단을 꼼꼼히 챙겨본다.
위기 속에 어느 때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가 중요시되고 있다. 식량자급률 제고와 친환경·지역 농축산물을 ...
양동민
2022-02-14
-
... 알리지 않는다.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도 저금통과 모금함을 꾸준히 보내온다. 재능기부도 값지다. 인하대에선 재학생들이 학습 결손 청소년들의 멘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림을 완성한 아들이 설날 엄마·아빠한테 받은 세뱃돈 2만원을 저금통에 고이 접어 넣었다. 올 한해 식구들이 기부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겠다.
/임승재 인천본사 사회교육부장
임승재
2022-02-14
-
... tennis)는 비인기종목으로 분류되는 만큼 운동부를 가진 학교를 찾기란 쉽지 않다.
양평에 살던 A(16)군에게 정구부가 있는 가장 가까운 학교는 차로 1시간 남짓 떨어진 이천의 중학교. A군의 엄마 박모씨는 긴 통학 시간에 운동기회가 줄어든다는 생각에 학교 주위에 집을 구했다. 하지만 양평 집도 오고 가야 하는 처지라 A군만을 온전히 살필 수 없다.
박씨는 “끼니를 매일 챙기지 ...
조수현
2022-02-14
-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학용 예비후보가 내세운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설치 공약'이 안성지역 엄마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지역사회 등에 따르면 김 예비후보는 최근 SNS와 지역 맘카페 등을 통해 2분 내외의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설치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영상과 글을 통해 “안성지역에 ...
민웅기
2022-02-08
-
고깃집하며 홀로 두 남매 키워
10여년간 장애인 등 위해 봉사
“항상 모든 사람에 따뜻했던 분”
“엄마는 가방 속에 항상 사탕과 껌, 음료수를 넣고 다녔어요. 시장에서 할머니에게 물건을 사거나,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를 만날 때마다 먹을거리를 나눠주시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빼놓지 않으셨어요. 본인보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
박현주
2022-01-27
-
... 정책토론회와 의원연구모임은 시민과 양방향 소통하며 정책 반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평했다.
김포시의회 여성 최초 의장이자 여성 최초 3선인 신 의장은 아이들의 교육환경과 엄마들의 보육환경에 관심이 많았다.
과밀학급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대책을 촉구하고 교육 당국과 협의를 거듭한 끝에 초중 통합학교 등이 신설됐다.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공공돌봄센터는 ...
김우성
2022-01-27
-
... 걷고 있지만 연주자였다. 자신을 인천 악사(樂士)로 소개하기도 한다. 인천 간석동에서 태어나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구월중, 동인천고를 나온 토박이인데, “악기를 배워두면 멋진 중학생이 될거야”라는 엄마의 말씀을 듣고 드럼을 배우기 시작해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됐다.
중학교 시절 동네 음악 학원에서 폐타이어를 두드리는 체계적이지 못한 교육 방식에 답답함을 느껴 무작정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찾아가 ...
김성호
2022-01-26
-
... 강화해 학생 개인의 적성과 잠재력을 살리겠다고 했다.
또 인천의 자녀가 대한민국 각 분야의 리더가 되고 인천의 발전을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 교장은 “이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한석봉의 어머니처럼 엄마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하겠다”며 “선거를 꼭 완주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김성호
2022-01-20
-
...age0--]]//-->저만치에서 핑크색 차양의 유모차 한 대가 다가온다. 여느 유모차보다 차체가 좀 높아 뵌다. 앳된 여성이 조심스레 밀고, 백팩을 앞으로 맨 젊은 남성이 뒤따른다. 엄마 아빠에겐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불현듯 그 미소가 궁금하다. 유모차가 스쳐 지나는 찰나, 그 안을 슬쩍 곁눈질했다. 아, 너무 뽀얗다. 눈이 똘망똘망하다. ...
김광희
202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