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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과 어려움에 대해 듣고 나니 마음이 찡했다”며 “그런 부분에서 이 후보도 같은 생각이었다. 마음이 통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조 위원장이 최종 결정을 하는 데까지 두 아이의 엄마라 고민이 깊었다”면서도 “당으로서는 20~30대 가정주부의 어려움을 이겨낸 롤 모델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대위의 1호 인재 영입이 마무리되면서 후속 인재 영입에도 관심이 쏠린다. ...
권순정
2021-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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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임에서 만난 20대 남성과 함께 자신의 친딸을 도로에 버린 30대 친모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유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와 2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6일 오후 10시께 경기 고양시 한 도로에서 C(4)양을 차량 밖으로 내리게 한 혐의를 ...
김주엽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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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으로 준비해서 상은 기대도 안 했습니다. 본선에 올라간 것도 놀라웠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서 우리 가족도 놀라고 저도 놀랐습니다.
제가 돌잡이 때 연필을 잡았다고 해서 엄마가 우리 집에 판검사 나오겠다고 항상 말씀하셨는데 연필이 지금 생각해 보면 미술 연필인 거 같아서 웃음이 나오네요.
이 기회를 발판삼아 제 미래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
경인일보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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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어지지 않을까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공부 때문에 지쳐서 그냥 가서 완성만 하고 오자는 마음으로 편하게 그리고 왔습니다.
날씨도 포근해서 기분 좋게 그렸던 것이 좋은 성과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큰 상을 처음 받아서 저보다 주변 사람들이 더 기뻐해 주어 뿌듯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할머니 감사합니다.
경인일보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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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랑 관련된 걸 그리면 된다는 이야기에 좋아하는 고래랑 신기한 물고기들, 그리고 해초도 예쁘게 그렸어요. 그런데 본선진출 이래요! 그 소식에 엄마가 좋아하셔서 저도 기뻤어요.
이번엔 뭘 그릴까 생각하다가 밤바다를 그리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물고기들을 좋아합니다.
이번 그림은 보름달이 뜬 밤에 바닷물고기들이 놀고 ...
경인일보
202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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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 뒤 출동을 완료한 경찰이 다시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12분이나 지난 뒤였다고 한다. 경찰 신변보호 시스템이 허점을 드러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층간 소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엄마와 딸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을 막지 못했다. 스마트워치로 신고한 여성은 경찰이 헤매는 사이 끝내 숨졌다. 이런 경찰을 보다 못한 국민들이 청와대에 청원을 올렸다. '이게 경찰이냐'는 거다. ...
경인일보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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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초등학교 1학년'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나 대한민국에서 초등학생이 제일 많이 사는 경기도 대도시 초등학교는 돌봄교실조차 추첨을 통해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추첨에서 떨어지면 엄마 아빠가 퇴근할 때까지 학원을 떠돌아야 한다는 육아 선배들의 전언을 익히 들어온 터라 나는 요즘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나마 사립초등학교는 '유치원'처럼 돌봄교실이 내실 있게 잘 돼 있다고 ...
공지영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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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3살 딸을 사흘 넘게 집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30대 엄마(11월8일자 6면 보도)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9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 유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A(32·여)씨가 최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지난 ...
김태양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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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했다”며 “고립된다는 위기상황 속에서 어떻게 나 자신을 구원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남자가 살아남기 위해 굳이 '물고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박 작가는 “물은 엄마의 자궁, 생명의 원천이라는 개념이다. 물속에 사는 생명인 물고기가 살기 위해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희곡은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좀 더 단단해졌다. 연출을 맡은 한태숙 경기도극단 ...
구민주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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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분은 커튼 뒤에 박카스를 숨겨놨다가 주곤 하셨다. 치매로 종종 우릴 때리시는 분도 계셨는데 몸이 아프기보다 그땐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가족은 아니지만 자신의 엄마나 할머니를 뵙는 것 같아 애틋하다는 김 단장이지만 사실 비용적 소모도 만만치 않다. 요양병원 등에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기름진 머리가 많아 가위 날이며 바리캉 칼날이 쉬이 나간다. 적지 ...
이윤희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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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 “생수통 스스로 못 열어
숨질것 예상 가능” 징역 20년 선고
인천에서 3살 딸을 사흘 넘게 집에 혼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엄마에게 적용된 아동학대 살해 혐의에 대해 재판부가 유죄라고 판단했다.(11월5일 인터넷 보도)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호성호)는 지난 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살해 및 사체 ...
김태양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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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은 빈집에 아이들만 두고 나온 게 걱정돼 집에 CCTV를 설치하고 근무 중 쉬는 시간마다 CCTV 화면을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하는 풍경이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세 아이의 엄마였던 동료 직원은 지난해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초등생 형제의 부주의로 불이 난 사건을 보고, 그 일이 내 아이들의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결국 휴직을 선택했다”고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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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신현정,명종원
202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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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는 부족한 실정
인천 병원 7곳·안경원 등 힘 보태
극심한 생활고로 마땅한 거처 없이 모텔을 전전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한 가정에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적장애가 있는 엄마는 과거 지인에게서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끔찍이 예뻐하던 어린 두 자녀의 곁을 떠나 옥살이를 해야 했다. 생계를 책임지며 홀로 아이들을 돌봐야 했던 아빠는 눈앞이 캄캄할 수밖에 없었다. ...
변민철
2021-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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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생각보다 남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제 작은 기부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져서 한 푼 두 푼 모아 주변 이웃을 돕는 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 할머니, 내 동생 서희, 다희 모두 감사합니다.”
홀로 먹고 살기에도 각박한 이 세상이지만 병희씨의 나비효과는 시작됐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손성배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