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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하는 한국인 여성들이 몰렸다. 이들은 '양공주'라 불렸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부평에 애스컴(ASCOM·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이 조성돼 도시 자체가 미군기지화하면서 기지촌은 본격적으로 ... 송현동, 부평구 부평동 등에서 혼혈아를 비롯한 고아들을 돌보며 새로운 삶을 찾아주기 위해 애쓴 이도 있다.
인천 미군부대를 다룬 문학작품에는 양공주와 혼혈인 자녀가 단골로 등장한다. ...
박경호
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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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말 군수품 60% 유출
항만 주변·부평 애스컴 중심
옷·식품·건축재등 지역 퍼져
중앙시장 명성 양면적 영향
해방을 맞은 뒤 미군이 ... 영향은 좋든 나쁘든 매우 컸다.
미군부대가 일상 가까이에 있던 시절을 산 사람들은 미군을 '애증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박경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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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그 땅을 밟지 못했다.
이때 인천은 주한미군의 한반도 출입구이자 병력과 물자를 전국의 미군기지로 뿌리는 심장 역할을 했다. 인천항과 월미도에서부터 인천 주요 도심을 거쳐 부평 애스컴(ASCOM·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까지 '미군기지 벨트'가 형성된 이유다.
미군은 1945년 9월 8일 인천항을 통해 한반도에 진주해 부평에 있는 당시 한반도 최대 규모의 군수공장인 일본 ...
박경호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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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군수공장(조병창)을 보급기지로 전환해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인 '애스컴(ASCOM·Army Support Command)'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도 70년 넘게 부평 ... 살아온 사람들이 감내한 희생은 무엇일까.
미군기지가 차지하고 있거나 차지했던 인천 땅에 애초 미군기지가 없었다면, 그 풍경은 지금과는 어떻게 달랐을까. 오염된 캠프마켓 정화부담은 누구의 ...
박경호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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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했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인천항 부근과 월미도부터 남구 숭의동, 용현동, 학익동, 문학산 일대까지 크고 작은 미군부대가 광범위하게 분포했다.
부평지역은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인 '애스컴(ASCOM·Army Support Command)'을 비롯한 미군부대가 대거 몰려있어 '애스컴 시티'라 불리며 도시 자체가 군사기지나 마찬가지였다. 현재 인천에는 부평 '캠프마켓(Camp ...
박경호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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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했다.
그 가치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호성신 할아버지는 1950년대 말부터 1970년대 말까지 20여 년 동안 부평미군기지를 비롯한 인천지역의 여러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다.
부평 애스컴(ASCOM·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에서는 한국인 미군부대 근로자가 낙하훈련을 받았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군사전문가도, 부평 지역사 연구자도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성신 할아버지가 ...
박경호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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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허드렛일을 한 일명 '하우스 보이'의 결혼식에도 미군 관계자들이 참석할 정도였다.
호성신 할아버지가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인 부평 애스컴(ASCOM)으로 직장을 옮겼을 때는 '한국인 근로자 가족 초청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할아버지 가족도 부평미군기지를 구경하고 미국 적십자 현수막을 건 군용트럭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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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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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고문실에서 10년 동안 미 해군 대령의 차량을 몰았다.
이후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인 부평 '애스컴(ASCOM·Army Support Command)'에서 차량 배차를 담당하다가, 영어시험을 ... 타임 스케줄도 내가 다 짰다”며 “하청업체들이 내게 잘 보이려고 신포동 기생집을 데려가려고 애도 많이 썼지만, 나는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때의 인연으로 할아버지는 ...
박경호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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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다. 주인선은 수인선 남인천역과 경인선 주안역 사이에 동서로 뻗은 총 3.8㎞ 길이의 미군용 화물수송철도다.
인천항과 인접한 남인천역 미군부대에서 주한미군 군수지원사령부인 부평미군부대(애스컴·ASCOM)를 연결했다. 국비와 미국 원조자금(ICA)을 투입해 1957년 9월 착공, 1959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공사 초기 선로측량 작업을 보조하다가 콘크리트를 배합해 ...
박경호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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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돌려 근현대 굴곡진 역사를 간직한 부평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사운드 바운드 in 부평 애스컴'이라는 이름으로 부평에서 펼쳐졌는데 미군 부대와 기지촌 주변 클럽과 음악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 인천 지명이나 시민의 생활상 등이 담긴 노래를 발굴, 인천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노래 선정 작업은 지난 ...
김성호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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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돌려 근현대 굴곡진 역사를 간직한 부평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사운드 바운드 in 부평 애스컴'이라는 이름으로 부평에서 펼쳐졌는데 미군 부대와 기지촌 주변 클럽과 음악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 인천 지명이나 시민의 생활상 등이 담긴 노래를 발굴, 인천 시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정서적 공감대를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노래 선정 작업은 지난 ...
김성호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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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우리나라에 주둔한 미군과 한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동 상당수도 해외로 입양됐다.
인천에도 보육시설이 많았다. 해방 이후부터 대규모 주한미군기지인 '애스컴'(ASCOM·현재 캠프마켓으로 축소)이 주둔하면서 혼혈아동 문제가 심각했다. 1894년 인천에 설립된 해성보육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육시설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입양 역사를 ...
박경호
201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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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비뉴'
인디계 맹활약 5팀 공연 펼쳐
나도원의 음악 토크 콘서트도
'사운드 바운드 in 부평 애스컴' 축제가 다음 달 7일 인천 부평에서 펼쳐진다. 지난 3월의 무대가 인천 중구 개항장 일대였는데, ... 인근에 마련된다.
90년대 초중반 부평 지역에서 열린 '지음 음악 감상회'를 부활해 음악 애호가들이 저마다의 음악을 소개하고 즐기는 시간이 인근의 '창아트 공방'에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
김성호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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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은 해방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미군기지가 들어선 지역이다. 일본이 1939년 부평 한가운데에 조성한 육군 조병창(군수공장)을 해방 직후 인천항을 통해 들어온 미군이 그대로 접수했고, 애스컴(ASCOM·미 제24군수지원단)이 주둔해 기지화했다.
1949년 6월부터 미군이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철수했던 1950년 9월까지 고작 1년 3개월을 ...
박경호
201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