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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어들자 몇몇 음식점 주인들은 자기집에서는 수입쇠고기는 취급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한우고기를 시식하도록 선전하고 있다.
병원균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여 질병이 발생할 떄의 주증상은 설사이다. 그외에도 구역질, 구토, 발열, 복통 등이 있는데, 질병의 심한 정도는 병원균의 종류, 섭취한 병원균의 수, 우리 몸의 건강상태 등에의해서 결정된다. 일단 병원균이 번식한 후에는 음식물을 ...
199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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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탁본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진흥섭 박사에 의하면 낭선군 이우(낭선군이 우:이번 전시회도록 표지)가 「대동금석서」를 인행(인행)하였으며 추사 김정희 형제와 조인영 등이 수집한 탁본을 청유 유연정에게 보내어 「해동금석서)을 간행한 것이 오늘에 전한다고 한다.
「세종대왕 탄신 6백주년 기념전」은 여러면에서 평가받아야 할 문화행사이다.
1997-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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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은 표현이다. 金泳三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상도동으로 그들 찾아가 「대의멸친(大義巍親)」을 간했다. 큰 것을 위해 육친의 정을 희생 지키라는 것으로 「春秋主氏傳」에 나오는 고사이다.
이씨는 「노동법 사태」가 벌어지자 「애이불비(哀而不悲)의 심정이라고 말했다. 슬프지만 겉으로는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는 뜻인데 「논어 八佾篇」에 보면 「낙이불음 애이불상(樂而不淫哀而不傷) 이라 ...
199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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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아붙였다.의원들은 시정질문이라는 본래의 순수한 목적을 저버리고 단순히 자신들의 개인목적을 달성하고 시장을 곤경에 빠뜨리기위한 방편으로 이용하는것은 주민들로부터 위임받은 신성한 권한을 남용하는 처사이다. 시 행정과 정책에 대한 질문은 뒷전으로 밀리고 오직 자신들의 목적 달성에만 혈안이 돼 있는 현재와 같은 시정질문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대다수 의원들은 비난과 야유를 던지고 있다는 사실을 ...
199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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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복관세를 물리겠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미국이 다자간 무역기구인 WTO체제 출범후에도 쌍무적 무역법안인 슈퍼 301조 발동을 무기삼아 통상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은 국제 규범을 무시한 처사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입관세율을 현행 8%에서 대폭 낮추라고 요구하고있는데 이는 EU의 10%와 캐나다의 8.5%보다 낮은 수준으로 설득력이 전혀 없다. 특히 미국 자신도 상용차 ...
199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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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어인데 이규보의 「東國李相國集」에서는 김치무리담그기를 「염지」라 썼다. 중국의 「저」, 일본의 「쓰게」, 한국의 「지」는 소금에 담근다는 뜻을 함유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 명사이다.
1849년의 「東國歲時記」에서는 김장과 장담그기가 한해중 2대행사라고 했다. 1816년의 「農家月令歌」에 보이는 김장모습은 이러했다. 『무·배추 캐어들여 김장을 하오리다. 앞냇물에 정히 ...
199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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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에 형성될 구도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5자대결 구도에서는 이지사와 김대중총재가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서 5자간에 합종연횡이 이루어질 수 있느냐도 관심사이다. 즉 이대표와 이지사, 김대중총재와 조시장간에 합공연횡을 점쳐 볼 수 있다.나아가 이대표와 조시장간의 연계도 고려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러한 합종연횡 구도는 적어도 선거중반까지 간후 ...
199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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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리를 어느정도 무시하면서 기아회생에 총대를 메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도 『기아를 정치논리로 풀어서는 안된다』는 강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대표의 주장이 얼마나 먹혀들지 관심사이다. 자칫 기아문제는 이대표가 두 아들의 병역문제로 인한 수세국면 탈출의 방편으로 이용만 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대표는 먼저 『기아그룹의 해결책에 대해서는 제3자가 인수해서 해결할 ...
1997-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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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몫… 금융 특혜도 일축 불가"
「기아自 처리」 청와대 입장
기아그룹에 대한 체권은행단의 강도높은 자구계획 요구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의 속마음은 무엇인지가 관심사이다. 金仁浩경제수석을 비롯한 청와대경제팀은 일차적으로 기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
청와대는 기아그룹 처리에 있어 어떤 시나리오도 갖고 있지 않지만 대선등을 감안해 볼때 죄종 ...
199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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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을 전후해 이양받기를 희망하고 있는 점도 바로 金 대통령이 당내 세력을 모두 한데 묶어 놓길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대선에서의 金대통령, 李대표, 4인연대의 역할분담도 관심사이다. 즉 金대통령은 金大中·金鍾泌총재를 직접 상대하면서 3金시대가 막을 내리도록 물귀신 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며 李대표는 이들과 가급적 직접 대결을 피해 상처를 적게 입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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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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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었다. 그 경계선이 한유의 칠헌절구의 제목인 「過鴻溝」이다. 「건곤일척」이란 말은 이 시에 나온다. 유방과 항우의 싸움은 유방의 승리로 끝나 한나라의 건국으로 이어진 것은 널리 알려진 역사이다. BC 49년 로마의 시저가 그와 대립관계에 있던 원로원으로부터 임지에서 철수해 오기를 명령받았을 때 이탈리아 북부를 흐르는 루비콘 강을 건너 정적을 치러 떠나면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는 ...
199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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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감독은 말했다. 이코치는 수성고 22회출신으로 한국대표선수를 지냈으며 국가대표코치를 거쳐 91년부터 모교코치로 부임해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 인성훈련을 중점적으로 시킨 명조련사이다.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용인시 기흥읍 고매리 신갈호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나 하루하루가 다르게 오염이 가중되고 있는 신갈호때문에 연습장을 물색중이나 여의치가 않다고 말하는 ...
199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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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행한 카메라가 가난의 냄새가 폴폴 풍기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단칸방 아파트로 들어서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새로운 삶을 찾아 이곳에 둥지를 튼 홍콩인 장국영과 왕조위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전문용어로 게이들인 셈이다. 그러나 장국영은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한다. 그런 장국영에게 왕조위는 연민과 사랑을 느낀다. 부유하는 장국영과 제대로 살아보려고 중국집 주방과 도살장을 전전하는 왕조위의 ...
199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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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 조자룡 헌 칼 쓰듯 하던 그 흔한 논평조차 없다.
이것은 어떤 것이 먼저이고 어떤 것이 나중이며, 정치의 본질이 무엇이고, 민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망각한 처사이다. 행정부가 그 일을 알아서 하고 있는데 정치권에서 훈수를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는 간섭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콩과 보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다를 ...
1997-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