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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1월 초속 105m로 필리핀을 강타해 1만2천명의 사망자를 기록한 초특급 태풍 '하이엔'은 해수 온도 31℃에서 발생했다. 가을 태풍이 고약한 또 다른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이다. 여름에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생해 올라오는 태풍을 막아주지만, 가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찬바람이 내려오는 통로를 만들어준다. 찬바람이 열대성 저기압과 ...
이영재
20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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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기비스는 11일 오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30㎞ 해상에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며 “4∼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대륙고기압 등 영향으로 주변 기압계가 달라질 수 있어 진로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김동필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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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인 '레끼마(LEKIMA)'도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시속 34㎞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레끼마는)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태평양고기압과 바람 방향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현재로선)판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김동필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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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7월 수도권 평균기온은 25.3℃로 지난해 7월 26.9℃보다 1.6℃ 낮았다.
기상청은 한여름 더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벳 고기압이 평년(1981~2010, 30년)보다 약해 세력 확장이 늦어졌고, 7월 중순 찬 공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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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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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수도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장맛비는 점차 확대돼, 26일 오후엔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은 점차 북한지방으로 북상해, 경기도·인천·서울에는 28일 오전에 장맛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맛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양의 비를 뿌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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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필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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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항해는 북극 공해 상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항 차 연구팀은 북극해로 가는 길목인 베링해에서 블로킹 현상의 원인을 연구한다. 블로킹 현상은 고기압이 한 곳에만 머물면서 동서로 부는 바람이 약해지고 남북 방향의 바람이 강해지는 것으로, 한반도 불볕더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항 차 연구팀은 태평양과 북극해를 드나드는 관문인 동시베리아해와 ...
김주엽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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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33도를 오르내리며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0일은 26~29도, 11일은 23~27도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기간엔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북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져 4~9㎧의 강한 북동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
김동필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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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심이 얕은 서해는 '수온 양극화'가 심해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연구원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시베리아 고기압 세력이 강해지고 북극의 차가운 바람을 막을 수 있는 제트기류의 힘은 약해져 겨울철이 추워지는 때가 많고 저수온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름철 수온은 상승하고 겨울철 수온은 낮아지면 서식 ...
윤설아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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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졌다.
공장이나 공단, 화물차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섬지역 강화도가 인천지역에서 가장 먼저 미세먼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반도는 북서풍 기류와 함께 서해 상에서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 지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중국 북동부 지역의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그대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은 1~2월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발령된 ...
윤설아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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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졌다.
공장이나 공단, 화물차 등이 상대적으로 적은 섬지역 강화도가 인천지역에서 가장 먼저 미세먼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한반도는 북서풍 기류와 함께 서해 상에서 형성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 지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중국 북동부 지역의 미세먼지가 한반도에 그대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현상은 1~2월에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발령된 ...
윤설아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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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에서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을 시도했지만, 효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주상원 국립기상과학원장도 브리핑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때 우리나라는 대체로 고기압 영향권에 있어 인공강우가 부적합하고, 기술적 한계로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정도의 비를 만들어내기 어렵다”며 부정적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도를 시작으로 기술이 ...
김태성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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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중부권 초미세먼지 경보가 주의보로 낮춰졌고, 5시에는 주의보마저 해제되며 맑은 하늘을 되찾았다.
다만 맑은 하늘은 이틀을 못 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17일에는 고기압의 이동으로 북서풍이 서풍 기류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며 “서풍이 불면서 다시 중국의 초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연천, 포천, 가평, ...
배재흥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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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이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20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 강풍 반경은 400㎞다. '콩레이'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북서진한 뒤 5일 오후 점차 북동 쪽으로 방향을 바꿔 이번 주말인 6∼7일 남해 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 예상보다 다소 북상할 ...
손성배
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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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 서울연구원 자료도 참고
올 여름 살인적 폭염의 원인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풀이된다.
추운 극지방이 아래의 따뜻한 위도 지역보다 더 빨리 데워지면서 제트기류 속도가 저하, 고기압이 한 곳에서 장기간 머물며 지표가 빨리 뜨거워졌다는 분석이다.
이런 일이 하루아침에 벌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은 19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6년 동안 10년당 0.18도 ...
김태성
2018-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