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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주고 그들은 나에게 행복의 의미를 알려주지요”
퇴직 교사 윤명자(74·여)씨는 매일 오전 2시간씩 한글 수업을 진행한다. 먹고 살기 바빴던 시절 한글조차 배우지 못한 채 노년에 접어든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윤씨가 팔을 걷어붙인 지 올해로 11년이 됐다.
교직에 있을 당시부터 윤 씨에게는 '봉사선생님'이란 별칭이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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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규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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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던지기 하던 중 고교 때 '전환'
6개월만에 메달 따고 우승 기염
팔꿈치 수술후 통증안고 링 올라
8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발탁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이 목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
수원시청 직장운동부 복싱팀 양희근의 목표다.
양희근은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지난해...
강승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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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를 졸업한 뒤 가난한 집안의 생계를 위해 7년 동안 보일러공으로 일하고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독하게 공부했다”며 “행정고시에 합격할 때까지 때로는 위축되기도 했지만 마치 어머니처럼 용기와 힘을 준 내 고향 의정부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강한 애향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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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종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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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에 입문해 38년간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을 갖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교육 기부 활동과 봉사활동 등 교육에 헌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매주 월요일 마다 성인문해 교실인 '늦깎이 한글 교실' 강사로 교육 기부 활동을 펼쳐 어르신들의 공부를 돕고 있으며, 같은 해 스승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인일보
20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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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고 시계를 30년전으로 돌려 주인장의 특이한 이력을 따라가다 보면 불과 10년만에 그렇게 자리를 잡게 된 이유가 이해가 간다.
이씨는 25살이던 1986년 인하대 철학과에 입학해 늦깎이 대학생이 됐고, 1년을 다니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한다. 휴학 후 등록금 마련을 위해 인하대 후문 '독정이 굴다리' 가까이에 '갈매기'라는 술집을 열었다. 당시 인하대 인근 술집 ...
김성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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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읽어 '독서왕'
“내 인생, 내가 만들어가기 나름” 소회
“늦게 들어온 만큼 몇 배로 최선을 다해야죠!”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 근무하는 이현세(54) 주무관은 2년 전 공직에 입문한 늦깎이 공무원이다. 대학에서 분자 생물학을 전공한 뒤 오랜 시간 연구원 생활에만 몸담았던 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연구 프로젝트를 이어갈 정도로 소위 '잘 나가는' 연구원이었다. ...
황성규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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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행 앞둬
수많은 강사들 대학서 쫓겨났고
교원지위 회복 농성 3500일 넘어
이제는 '돌려 달라'… 그래야만
고용·임금·차별 문제도 개선 가능
늦깎이로 시작한 공부의 길은 간단하지가 않았다. 국솥은 끓고, 업은 아이는 울고, 설거지가 가득 쌓인 싱크대 위에 간장물이 묻은 파르메니데스를 펼쳐 놓고 읽는 나는, 대통령이 선물 받았다는 소설 ...
채효정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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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들보다 한참 늦어
올해 금1·은1 전국대회서 두각
지도 관장 “지구력에 끈기 있어”
“늦었다고 생각 됐지만 도전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유도에 입문한 김은재(수원여고 3년)가 늦깎이 유도 선수의 길을 선택한 이유다.
김은재는 일반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수원 영동중에서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수원여고에 입학했다.
하지만 김은재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됐을 무렵 문득 친구들이 ...
강승호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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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청색LED 발명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나카무라 슈지 교수는 원래 평범한 공업회사의 샐러리맨이었다. 석사학위 소지자였던 그는 이 기술개발 1년 후 논문 몇 편을 내고 늦깎이 '논문 박사'가 되었다.
만약 우리나라라면 비겁한 연구자로 손가락질 받았겠지만 이후 회사의 도움을 받아 미국 대학에서 공부도 하면서 14년간 자신만의 연구를 즐긴 끝에 노벨상의 영광을 ...
경인일보
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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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장에도 없는 순서였다.
노래자랑이 열리자 당황스러움도 잠시 신입생들은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 듯 앞다퉈 무대에 올라 열창을 뿜어냈다. 참가자 중에는 올해 환갑의 나이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늦깎이 신입생' 김인순(62)씨도 있었다. 김씨는 손자뻘 되는 학생들 앞에서 '소양강 처녀'를 멋들어지게 불러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래자랑이 절정에 이를 때 즈음 신입생들은 서로의 ...
최재훈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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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끌고 가는 사내┃허문태 지음. 리토피아 펴냄. 128쪽. 9천원
허문태 시인은 1970년대 중반부터 인천지역 시동인지 활동을 활발히 한 작가로 '율리문학회', '표류문학회', '내항문학회' 등에서 치열한 시작 활동을 이어온 시인이다.
등단에 뜻을 두지 않다가 2014년 계간 '리토피아'로 뒤늦게 등단했다....
김성호
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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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건·디자인등록 4건' 연구·개발 성과
작년, 창업 1년만에 70억원 매출 깜짝 실적
국내 1위 입지 다진후 '해외진출' 장기목표
인천의 늦깎이 창업자가 인생 제2막을 열어가고 있다. 창업 2년 만에 국내 폴딩도어(접이식 문) 업계의 선두 주자 입지를 다지는 (주)폴젠코리아의 백재경(48)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창업 계기요? ...
임순석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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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늦깎이 결혼식을 올린 광주시의회 박현철(더불어민주당·51·사진) 시의원이 400만원 남짓한 축의금을 광주시에 기부해 화제다.
광주시청 야외광장에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한 박 의원은 9일 신부 이다경씨와 함께 조억동 광주시장과 이창희 광주시민장학회 이사장을 예방하고 지정기탁신청서를 작성했다.
이번에 박 의원 ...
이윤희
20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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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공무원들이 자발적 재능기부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시민들을 돕는 '오나리 야학교실'에 또한번 경사가 났다.
야학에 참여한 늦깎이 학생들이 검정고시에 대거 합격하며, 노력의 결실을 얻게 된 것.
31일 시에 따르면 오나리야학 학생 중 13명이 최근 진행된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 6명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
김태성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