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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며,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일선 학교에 심리상담사 등을 파견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피해 학생에게는 신고를 해도 보복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처럼 경찰,가정, 학교,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하나가 되어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질 때 학생들 사이에 주먹 대신 꽃이 피어나지 않을까 싶다.
작가 경찰학 박사 박병두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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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남아있는 사람아! 사람아!
사별 앞둔 부부… 자신의 집 턴 가출소년… 정다운 배구인들
경찰관 시인 박병두 신작 삶의 이야기 잔잔히 그려
■길 위에서 마주치다┃박병두,일상과 이상,256쪽, 1만 2천500원. 저자 박병두는 현직 경찰로, 치안을 담당하는 일선 경찰서에서 근무하면서 시를 쓰고 있다.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인과 ...
201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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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리란 예나 지금이나 변치를 않는다.
비록 외형적으로는 부유하지 않지만 내면은 누구보다도 풍족하고 즐거운 경비 아저씨.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것을 은근히 자랑으로 여긴다.
비록 낡은 오토바이지만,자신에게도 자가용이 있다는 것에 만족함을 느끼는 것이다.
이렇게 만족과 삶의 흡족함 속에 살고 있는 그를 보고 있는 나 역시 삶이 만족스럽고 흡족한 것이다.
박병두
20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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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리오 지원 사업으로 마스터 영화제작 지원사업을 지난해 신청접수를 했는데,이 시는 낙방하고, 임권택 감독의 달빛 길어 올리기가 선정된 것이었다.
언론사들의 비난에 영진위에서 공식 견해를 냈고, 이에 제작사인 파인하우스 필름에서도 맞응대를 하였다.
그러나 양쪽 모두 양식있는 사람들이니까 이 정도로 끝맺음을 한 것 같다.
다행이다.
영화는 감성의 소통이다.
박병두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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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생활을 하지만 문학과 예술 쪽에 골몰하는 입장이니까,일상과는 조금 거리감이 있는 행동과 말을 할 수가 있다.
주로 자학(自虐)을 하는 습성이다.
남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내 탓이다, 하는 것이다.
나는 내게서 등을 돌린 친구에게 간곡하게 말을 한다.
친구야, 모든 것은 내가 잘못했다.
우리 산을 다니던 그 우정으로 다시 돌아가 손을 잡자. 박병두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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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력 멀티 플레이어 박병두시인 연재 …詩산책 책으로 묶어 우리나라 대표시인 64인 작품소개 해설 작가 파출소장 명함많은 남자 이번엔 詩읽어주는 남자 되다 세상과의 소통을 시인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 이 있을까? 시퍼렇게 날선 한 편의 시를 위해, 세상 의 숨통을 관통할 한 편의 시를 위해 긴 시간 맑은 영 혼을 울리는 시인들. ...
2009-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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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어선 영문학자로 많은 독자들을 성찰하게 했다. 루카치는 길은 끝났지만 여행은 다시 시작된다고 했다. 길을 나서는 순간부터 여행은 시작의 발걸음이다. 위대한 영혼을 잃고 방황하는 거리는 생명의 모태 한 알의 씨앗이 사라진 아픔처럼 마르지 않는 눈물의 샘을 닦아내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것들은 지나가고, 기쁨도, 슬픔도, 고통도 소멸하고 만다.
박병두/시인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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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의 판단에서 기인하지 않더라도 더 많은 것을 채울 수 있다. 길섶의 풀 한 포기도, 들판에 핀 잡초 하나도 긍정의 시선으로 지켜봐주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굴곡의 시절을 현재 진행형으로 살아온 일들과 살아가는 동안, 작은 갈대 하나라도 쉽게 생각하고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되겠다. 이생에서 공기를 마시는 날까지 모두가 사랑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박병두/시인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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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고 하지 않는가,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위하여 가장 외로운 낙엽을 위하여 오늘을 사랑하게 하소서,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 되는 것, 이 시는 안도현 시인을 비롯한 많은 시인들의 사랑의 시를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 사랑은 불멸이다.
배고픔보다 더, 아픔보다 참을 수 없는 것은 사랑이다.
박병두/시인이별후愛* /유리아
200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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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절도 겪고, 아픔과 절망을 맞이할 때도 있지만 반성과 사색을 통해서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심기일전해 걷다보면 희망이란 목표가 찾아올 것이고 그 목표를 위해 정신을 투자하는 사유는 더 많이 요구되지 않을까, 사랑의 열병과 같은 이 시의 울음은 어느 해 저문 들판에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낯선 외로움 같은 사랑이 차곡차곡 전언해주고 있는 것 같다.
박병두/시인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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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동적인 이미지를 통해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지쳐있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생동감 넘치는 삶들의 조각과 파편을 위로하고, 긴 한숨을 자조적인 어조로 담담한 시적구조를 내놓고 있다.
박병두/시인벚꽃 만개한 어느 봄날딱지 한 장에맥없이 끌려가는 시동 꺼진 차를 본적이 있는가,상여 지나간 자리에 남아있는 꽃잎처럼육체의 무게로 부가 된 호적에통째로 바꿔버린 견인안내문만 달랑 남아있다불법주차중인 ...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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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문화, 이제 수원시의 몫 2009년 08월 05일 (수) 박병두 webmaster@kyeongin.com ▲ 박병두 (작가)[경인일보=]생활과 밀접한 문화를 계발(啓發)하여 우리들을 편리하게 하고 즐겁게 한 인물이 많다. 세계를 통틀어 손꼽아 헤아리기 어렵다. 이들 가운데 수원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을 내세우라면, 아마도 ...
200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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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감속에 갇혀있는 글쓰기는 그저 위로일 뿐이다.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시인은 향기가 나고 사람냄새가 소통이 된다며 한의 이중주 갈망은 시인이 한 시대를 걸어온 것처럼 시인의 작품 저마다 고르지 못한 긴 숨을 연방 내뿜을 수밖에 없다. 나뭇잎은 흙으로 돌아갈 때에야 더욱 경건하고 사람들은 적막한 바람 속에 서서야 비로소 아름답다고 하지 않는가?
박병두/시인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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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서지 못한다는 것, 다시 말해 그 끝의 순간들을 넘어 사랑할 수 없다는 상념들을 전해줄 수 있겠다. 시인의 사념 대상이 사랑이든 사람이든 길을 나서며 만나고 갈등하는 일부터 우리는 슬픔에 여운을 잡고, 또 반복하면서 슬프다 라는 연발의 사연으로 많은 날들을 상처로 또 소주잔으로 생의 순간순간의 위기를 흘러 넘기는 일이 다반사 이지 않겠는가.
/박병두 시인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