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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선 “울어 화가 나 던졌다”
檢 '오빠 정서적 학대' 공소장 변경
'객실 위생 좋지않아' 방임 추가기소
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딸을 학대해 뇌출혈 상태에 빠트린 20대 친부가 딸에 대한 추가 학대와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김상우) 심리로 10일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
김태양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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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에서 수사하겠다고 피력했지만, 유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데도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비판을 받고 있다.
화성 입양 아동 학대사건에서도 소극적 대처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뇌출혈로 쓰러진 피해 아동을 장시간 방치한 혐의 등에 대해 양부모 진술에만 의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지적(6월7일자 7면 보도)이다.
검찰도 화성입양아동 학대 사건에서 양부의 살인 '고의성'을 ...
김영래,이원근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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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군과 B군은 지난해 11월28일 오후 3시께 또 다른 동급생 D군에게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심하게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21일 장기 8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D군은 뇌출혈로 의식 불명 상태였다가 한 달여 만에 깨어났으나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한 상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김주엽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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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에서 수사하겠다고 피력했지만, 유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데도 여전히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가 직접 수사한 화성 입양아동학대사건은 뇌출혈로 쓰러진 피해 아동을 장시간 방치한 혐의 등에 대해 양부모 진술에만 의존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
사건 당일인 지난달 8일 양부에게 4차례 뺨을 맞고 넘어지길 반복하다 쓰러진 피해 ...
이원근,이시은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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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학대 발각될까 방치 인정 불구
“뇌출혈 예견 못해” 변명 받아준셈
정인이때도 여론 뭇매 논란 불보듯
“아이 악화땐 공소장 변경 가능해”
결국 우려가 현실이 됐다. 화성입양아동 학대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지 않는 아동학대중상해죄로 양부를 기소했다.
2살 아이가 양부에게 수차례 뺨을 맞은 직후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졌고, 의식을 잃은 ...
공지영,이시은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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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입양한 아동을 학대해 뇌출혈을 일으킨 양부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검찰 조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결과 발표만을 앞둔 가운데, 양부모 학대의 '고의성' 입증 여부가 이번 사건에서도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 학대 사건의 주요 쟁점 중 하나인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직접 학대를 가한 양부는 물론, 방임 혐의를 받고 있는 양모도 처벌 수위가 ...
이시은
2021-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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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만치 않다. 위장장애는 아스피린의 가장 흔하면서도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인데 2016년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 분석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에서 주요 위장관 출혈은 59%, 뇌출혈은 33% 증가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에서 심근경색증은 22%, 사망률은 6% 감소하는 등의 효과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아스피린이 여전히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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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202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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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들겠다는 의지가 인상 깊었다”며 “자신의 삶의 터전인 인천을 창작의 공간으로 삼았던 것 역시 눈여겨볼 지점이었다”고 했다.
김윤아 위원은 “이천 한익스프레스 참사와 인천 모텔 2개월 여아 뇌출혈 사건 등 지역의 사건 사고 소식을 끈기 있게 추적 보도한 점을 높게 산다”며 “후속 기사에 기존 보도된 내용을 충실하게 더 담아준다면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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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배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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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친자녀 4명 육아 불구
미동없는 아이상태 의심안해 의문
“6시간 넘게 잠자는 줄” 방치 충격
뇌출혈 골든타임 놓쳐 안타까움만
그룹홈을 운영하며 아이를 돌본 적 있는 사회복지사 출신, 7~12살 사이 친자녀 4명을 양육하고 있는 양부모는 폭행당한 2살 막내가 낮잠을 6시간 넘게 잔다고 생각했을까.
입양 당시에도 '육아 경력이 풍부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
이시은,이원근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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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즈맨으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과 약국을 오가며 정신없이 뛰었던 9년 차 영업사원에게 갑작스레 시련이 닥쳤다. 2010년 여름 불의의 사고로 쓰러져 두개골이 골절되고 뇌출혈이 발생하는 큰 부상을 당한 것.
박 대표는 “6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고 이후에도 재활하는 데 1년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며 “다니던 직장은 자연스레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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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규
202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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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짜리 제보가 도착했다. 2살배기 아이를 입양한 후 학대해 뇌출혈을 일으킨 양부모가 '사회복지사'였고, 심지어 '그룹홈'을 운영한 적이 있다는 제보였다. 이름도 연락처도 남기지 않았지만, 양부모를 엄벌해 불쌍한 아이를 돕고 싶다며 꼭 사건을 이슈화해 달라는 간절한 부탁이 마음에 와 닿았다.
하지만 확인은 쉽지 않았다. ...
공지영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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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뇌출혈 시간지체 치료 난항”
시기 다른듯한 멍자국 주장 힘보태
또래 비해 발육 부진 '방치' 추측도
양부에게 학대를 당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2살 아동을 두고 의료계에선 '지속적' 학대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입증된 '5일간 학대'와는 상반된 주장이어서 향후 조사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경인일보 ...
이시은
202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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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아내도 학대에 가담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지난 4일과 6일, 8일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이 입양한 B(2)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지난 8일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옮겨져 인천의 한 대형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B양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B양의 신체 곳곳에 멍 자국이 보이자 ...
이원근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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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 5일 만인 지난 8일 오후 6시께 화성시 인근 병원에 의식 불명 상태로 실려왔고, 심상치 않은 아이 상태에 병원은 곧바로 인천의 한 대형병원으로 B양을 이송했다.
B양은 심각한 뇌출혈과 함께 신체 일부에 타박상이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고 병원은 곧바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에서 A(37)씨는 “지난 4일부터 5일 동안 주거지에서 3차례 B양이 말을 ...
김동필,공지영
2021-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