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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가다가 진동면을 지나 신기마을 앞에 좌회전 신호가 있다. 여기부터 왼편 바다가 시원스럽게 보이기 시작하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이정표가 보이고 창포마을이 나온다. 썰물일 때는 긴 갯벌이 나오지만 밀물일 때는 언제 그랬냐 싶게 푸른 바다로 모습을 바꿔 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진다. 창포마을을 조금 지나면 창포와 고성군 동해면을 잇는 연륙교인 붉은 색의 동진대교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현근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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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m로 좁은 데다, 포구 진입부에 소래철교와 수인선 교각이 있어 7t 이상의 어선이 입출항하기 어려웠다.
소래포구에 접안할 수 없는 대형 어선이 주로 이용하는 월곶포구는 항내 퇴적이 심해 밀물 때 1~2시간만 선박 입출항이 가능하다.
인천해수청은 소래포구 입구에 115m 길이의 물양장을 추가로 만들어 대형 선박을 댈 수 있게 만들고, 기존 물양장은 645m로 늘려 소형 어선이 이용할 ...
김주엽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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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자·주민·지역업소·한의사회
연수구 마스크·소독제·성금 답지
인천 연수구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연수구에 따르면 최근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보건용 마스크 120매를 놓고 돌아갔다. 또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한 주민이 지역 취약계층 감염병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부...
박경호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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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전곡농협(조합장·최종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전곡농협은 18일 관내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지난해보다 60% 이상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를 지원하고 고통을 분담하고자 꽃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꽃 나눔행사에서는 전...
오연근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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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김기준, 이하 경과원) 임·직원들이 수원 연무시장을 방문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총괄하는 경기도 산하기관으로서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자 가까운 전통시장 먼저 찾아 나선 것.
시장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각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한 임·직원들은 본부별로 날을 지정해 이처...
강기정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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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대상 확대로 진단 관련 물품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성시 한 기업이 바이러스 전용 검체 채취 수송배지를 기탁했다.
정남면 소재 의료기기제조업체인 (주)노블바이오(대표·백계승)는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체 수송배지 5천개(1천100만원 상당)를 화성시에 전달했다.
수송배지는 코(비인...
김태성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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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시장·김상돈)는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받고 있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 초기부터 도움이 될 방법을 찾다가 소외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
민정주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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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일괄 구매해 관내 취약계층분들께 도움이 되시도록 일금 일억원을 성금으로 기탁하고자 합니다.”
지난 10일 신종 코로나도 녹일 만큼 따뜻한 '사랑의 편지'가 여주시에 날아들었다.
지난해 말 사랑의 온도 성금으로 2억원을 기탁 '여주...
양동민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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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되풀이되는 겨울철 혈액 부족 사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 공직자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나섰다.
11일 오산시청 정문 앞에 마련된 헌혈버스에는 오전 9시부터 공직자를 비롯해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 위한 헌혈 참여자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헌혈에 참...
최규원
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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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문이다. 팔미도 등대 점등 후 1년여 사이에 인천 해안에만 소월미도 등대, 부도 등대, 북장자서 등표, 백암 등표 등 5기의 등대와 등표가 세워졌다. 등대는 물에 잠기지 않는 것이고, 등표는 밀물 때나 파도가 높을 때는 바닷물에 잠기게 된다. 이들 등대와 등표는 일제의 전쟁 도구로, 수탈의 안내자로 기능했다.
팔미도 등대는 특히 1904년 2월에 발발한 러일전쟁의 신호탄이 된 제물포해전에서부터 ...
경인일보
201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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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왼쪽 길로 들어서면 조개골 해변이 나오는데 갯벌에서 어른 주먹만한 상합과 바지락, 딱지조개와 구슬골뱅이 등이 발 끝에 치일 정도다.
저어새의 번식지이기도 한 이곳은 밀물 때도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다. 길이 1.5㎞에 이르는 모래사장과 해송숲이 운치를 더해준다.
주문도의 명물 서도중앙교회는 한옥 양식으로 지은 ...
김민재,김종호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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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만난 황지연 박물관 소속 문화관광해설사는 오이도 박물관에 대해 이 같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또 변화무쌍한 주변 풍광을 감안, '자주 찾고 싶은 곳'이란 차별성도 내세웠다.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풍경을 간직한 '간만(干滿) 박물관'이자 시흥 지역의 첫 공립박물관으로, 국내에 흔치 않은 신석기 선사시대 유물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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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호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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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녘의 산책┃시흥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갯골은 갯고랑의 준말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갯벌의 물길이다.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내륙으로 길게 이어진 내만갯골을 중심으로 조성됐다. 밀물 때면 갯골을 따라 깊숙하게 바닷물이 들어와 염전을 만들어 천일염을 생산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지금은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소금창고들이 한 때 이곳이 거대한 염전이었음을 말해준다. 최근 ...
강효선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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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하게 담아냈다.
우선 김선두 작가의 '다시 봄'은 녹슬고 늘어진 철조망과 수북이 쌓인 포탄의 표피로 아직 흉터가 남아있는 매향리의 처절한 봄을 그렸으며, 유근택 작가의 '매향리의 밀물'은 매향리의 질곡과 황토색의 밀물을 통해 현재진행형인 한반도의 시간을 표현했다.
이재훈 작가의 '지워진 소리'는 폭격의 표적으로 사용된 컨테이너 박스의 구멍난 상처들이 텍스트를 대신하고 매향리의 ...
김종찬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