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보다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인에게 보여줬다. 한·일월드컵에서 60억 지구촌 사람들에게 한국축구의 우수성과 함께 '문화한국'을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14일의 대(對)포르투갈전에서는 물론 이달말까지 치러지는 월드컵경기에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관전문화로 상대팀이나 외국선수들에게도 한껏 박수를 보내자. 시민의식의 승리는 월드컵의 승리이기도 하기...
2002-06-12
... 가뜩이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있는데 월드컵까지 겹쳐 있으니 더욱 관심이 없다. 오직 국민의 최대 관심은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느냐의 여부이다. 마지막 남은 14일 포르투갈전에서 최소한 비겨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모든 국민은 알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반비례해 지방선거는 전혀 관심이 없다. 이로 인해 투표율이 사상 ...
... 외치며 응원열기를 돋우고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경희대 수원캠퍼스도 대형스크린 설치 덕분에 한국전이 열리는 날이면 주민과 학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오는 14일 포르투갈전을 대형 멀티비전을 통해 중계할 예정인 경기대 총학은 또 붉은악마 티셔츠 300벌과 음료수를 준비, 함께 응원을 펼치는 학생과 주민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밖에 성균관대와 수원대 등도 ...
... 4년을 기다릴 순 없다. 문학벌에 모든 기(氣)를 모아라.' 48년동안 월드컵 1승과 16강 진출을 위해 인고의 세월을 보낸 한국 축구의 염원달성이 오는 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전으로 미뤄졌다. 인천시민들은 대표팀이 문학벌에서 샴페인을 터트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대대적인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국에서 응원단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보고 문학플라자, 부평공원, ...
... 50만명 등 전국 곳곳에선 모두 3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인천을 향해 뜨거운 함성을 지르는 열띤 응원전이 벌어진다. 인천의 '붉은 악마' 황모(31)씨는 “미국과의 경기는 과거다. 마지막 남은 포르투갈전을 위해 우리 모두 태극전사들에게 온 힘을 불어넣어 주자. 태극전사들의 승리를 지켜보면서 흐를 눈물을 닦아내기 위해 손수건을 준비했다”며 한국의 승리를 간절히 바랐다. 인천 월드컵추진기획단 ...
D조 최종예선 한-포르투갈전 아르헨 '앙헬 산체스'주심 맡아 14일 열리는 한국의 D조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는 앙헬 산체스(아르헨티나) 국제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11일 발표한 조별리그 C, D, G, H조 최종전 8경기 심판배정 결과에 따르면 한국-포르투갈전에는 산체스 주심과 함께 알리 ...
... 대열에 가세했다. 전반 44분 이을용 선수의 페널티킥 실축과 2~3차례의 결정적 찬스가 무산되는 장면에서는 한반도가 꺼질듯한 탄성이 흘러나왔다. 두고 두고 남을 아쉬움을 접은 국민들은 대 포르투갈전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인천 시민들은 비록 포르투갈이 강팀이지만 우리 대표팀이 반드시 이겨 문학경기장이 16강 진출의 신기원을 이룬 한국축구의 성지가 되기를 바라는 표정이었다. 한편 ...
2002-06-11
"5~6차례 완벽찬스 무승부 너무아쉽다" “미국 골키퍼 선방 높이평가 포르투갈전 물러서지 않을것” “이겼어야 하는데 비겨서 아쉽다.” 10일 열린 미국과의 한일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뒤 거스 히딩크 한국 감독은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승리를 낚지 못한데 대한 짙은 아쉬움을 토해냈다. ...
... 단체 시청을 건의함에 따라 교내 대강당에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고 붉은 악마 응원복을 입은 1, 2학년생과 주민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응원전에 돌입. 학생회장 최연종(18)군은 “포르투갈전 등 대표팀의 경기가 끝날때까지 응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 인천구치소 재소자들도 TV시청 ○…인천구치소 재소자 2천500여명(미결·기결수 포함)도 이날 한국-미국전을 TV로 시청. 기결수 ...
... 게 가장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 전문가는 “루이스 피구, 코스타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우리 미드필더들이 얼마나 압박을 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포르투갈전에서 피구를 전담 수비할 특명을 받은 수비수 김남일 선수는 “솔직히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맞붙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지난 94년 미국월드컵 ...
... 우산과 우비를 내던지며 '오 필승 코리아'를 연호했다. 최순영(28)씨는 “실점이후 일방적인 경기에도 불구 미국의 골문이 열리지 않아 답답했는데 후반 막판 터진 동점골은 믿기지 않는다”며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해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을 확신한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황선홍 선수가 미국 수비수와 머리를 부딪치며 부상을 당했는데도 붕대를 감은채 발휘하는 투혼에 국민들은 가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