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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과거와 현재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 사직동의 사직단을 설명하면서, 최 소장은 “농경사회에서 백성들에게 땅은 밥이고 약이고 꿈이었다. 왕은 살아서 궁에, 죽어서 능에, 혼은 종묘에 있었는데, 종묘대제에 없는 왕은 있어도, 사직대제에 오지 않은 왕은 없었다”고 역사적 사실과 배경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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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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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정부에 “(우리나라 기업의) 공장증설이 빨리빨리 진행되게 하피두 정신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이날 리스본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 사람들의 '빨리빨리' 정신이란 게 있다. 포르투갈어로 '하피두 하피두' 정신으로 도와주실 것을 건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권순정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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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왕의 관이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을 떠나 에든버러에 도착해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며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열흘간의 장례식 중 사흘째인 12일(현지시간) 여왕의 관을 앞세운 장례행렬은 홀리루드 궁전에서 로열마일을 따라 성 자일스 대성당으로 향했다.
장례행렬 선두에는 새 국왕 찰스 3세와 부인인 커밀라 왕비, 앤 공주, 앤드루 왕자 등 왕가 인사들이 섰다. 장례행렬은 도보로 성 자일스 ...
고건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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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대회' 500명 참여
축하공연 '낙성연'으로 대미 장식
'온겨레 참여 문화재 사랑'과 '여민동락'을 슬로건으로 한 7만여 명 전국 '문화재지킴이'들의 축제가 오는 16~17일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국내외 문화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는 물론 과거 정조대왕이 화성 축성 후 모든 백성들을 모아 개최한 연회인 '낙성연'을 재연하는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
유혜연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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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웠다. 19세기를 관통한 그의 시대는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의 전성기였다. 양당제 의회 진영을 적절히 조율하며 정치 경제 등 여러 방면에 두루 치적을 남겼다.
1897년 버킹엄 궁에서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이아몬드 주빌리' 행사가 열렸다. 영국 식민지의 총리와 총독이 런던에 총출동했다. 조선도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6개국 겸임공사인 민영환을 파견했다. ...
홍정표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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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연'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노력
시민 함께 '문화재지킴이' 보호 활동
무료 인문학·답사 프로그램 운영도
“상하동락(上下同樂), 정조의 애민정신을 담은 '낙성연'을 수원 대표축제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려 합니다.”
6일 만난 최호운 화성연구회 이사장은 담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지난 20여년간 지역사회에서 '수...
유혜연,김준석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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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년보다 짧은 터라 시민들은 단기간 내 가벼운 명절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멀지 않은 곳에서 안전하게 연휴를 즐길 몇 가지 방법과 장소들을 소개한다.
■ 수원 화성행궁 매력 '두 배', 초가을 저녁 산책
수원화성은 남녀노소 누구나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이다. 도심 한가운데 아늑하고 아담한 옛 궁을 거닐며 고즈넉하면서도 활기찬 경험이 ...
김준석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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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는 실제로 이경석이 현종에게서 하사받은 의자와 지팡이는 물론 이러한 절차가 그려진 화첩이 전시돼 있다.
10분가량 이어지는 실감 영상실의 몰입형 미디어 영상은 단풍이 든 늦가을 궁에서 궤장을 갖고 이경석의 사택으로 출발하는 행렬부터 이를 전달하며 교서를 낭독하는 장면, 왕이 베푸는 연회장에서 궁중 악원들이 연주하고 춤을 추며,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잇달아 ...
구민주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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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들과 손자·손녀들을 대상으로 '1.3세대 어울림 역사교실'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1.3세대 어울림 역사교실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조부모와 손자·손녀들이 함께 화성 성곽 및 행궁 등을 견학하며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충효사상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1.3세대 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무대 국궁 체험을 ...
김신태
20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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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먼지 없게 공연 가능
수원팔경 '남제장류' 즐길 수 있는 카페 운영도
아담한 지하장소 '참여형 공연·전시·회의' 소화
내달까지 특강·낭만버스킹 등 파일럿 프로그램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행궁 맞은편 수원천 인근에 수원시 '지역예술문화 허브' 역할을 할 한옥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바로 '수원시 팔달문화센터'다.
지역 예술인 거점 공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수원시가 100억여 ...
김준석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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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밝혔다.
2022 연수프린지페스티벌은 6월에 시작해 9월까지 공원과 야외무대 등 지역 주민의 일상 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 오른 밴드 '두번째달'은 드라마 '아일랜드', '궁'의 OST로 잘 알려져 있으며 드라마와 광고음악 등에도 많은 밴드의 연주곡이 쓰이고 있다.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앞으로도 연수구가 문화 1번지가 되도록 ...
김영준
20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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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트막한 수도국산에 거대한 달동네가 들어섰다. 실향민과 노동자들은 자녀 교육에 악착같았고, 가난한 아이들은 헌책방에서 교과서와 참고서를 구했다. 배다리에 헌책방 골목이 번성한 까닭이다. 궁핍했지만 희망의 서정과 서사가 있던 '배다리'였다.
시간이 흘러 나라 전체에 궁기(窮氣)가 걷히면서 배다리의 서정과 서사도 희미해졌다.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과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
윤인수
20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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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무이한 수원시만의 새로운 서비스다.
'Memory of 1795-기록에서 기억으로'라는 부제로 수원화성 주변을 3개 파트로 구분해 실감나는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파트1: 연무대~화성행궁~팔달문~화서문 구간(정조대왕 능행차), 파트2: 장안문~용연~창룡문 구간(수원화성 축성에 숨겨진 조선후기 과학과 건축기술), 파트3: 화홍문~수원화성박물관~연무대(야간 군사훈련 '야조(夜操)') ...
김준석
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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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로 흘러들어가던 은행천과 보통천이 논을 적셨다. 이렇게 만들어진 농경지는 지금까지 시흥 농부들의 삶을 일구고 있다. 호조벌 이야기다.
호조벌에서 재배된 쌀은 밥맛도 좋았다. 전량이 궁에 진상됐을 정도다. 시흥시의 대표브랜드 쌀인 '햇토미'는 대부분 이곳에서 재배된다. 해당지역 관할 농협인 북시흥농협의 자부심이 남다른 이유다.
바다(해)와 땅(토)이 만나는 곳에서 재배된 ...
강기정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