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면적 l0안평으로 10여가구가 사는작은 섬인 지심도는 며덟가지 색깔의팔색조가 살고 있다는 전설이 깃든 아틈다운 섬이다. 생활권이 장승포인 이섬은 사방이 갯바위로 등백나무, 후박나무, 대나무.종려나무 등 섬 전체가 숲으로 이루어쳐 있다. 특히 봄이면 11월부터 피기시작해 이듬해 6윌까지 피는 핏빛 동백훈향이 섬안에 가득하다. 섬주위 해 안은 경치가 아름다우며100여m의 낭떠러지에 ...
2000-03-03
... 홍성군)=2천5백t 의 새우젓이 광천토굴에서 만들어진다. 3개월 동안 섭씨 14도의 일정한 온도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맛과 향이 다른 지방보다 월등하다. 주변에 회를 즐길 수 있는 남당항구와 주도(대나무숲)등이 있다. 문의:광천읍사무소:(0451)630-1602, 제일새우젓상회(0451)641-3456 ▲서일농원-된장여행(경기 안성)=농원 뜰 안에 1천7백여 개의 된장독이 늘어서 있다. 장독대와 ...
1999-11-05
... 인천교에 도착하면 곧바로 개펄에서 갯지렁이를 잡는 게 순서였지요. 다음에 바닷물이 들어오면 대나무낚싯대에 갯지렁이를 미끼로 망둥어를 잡았는데 보통 수십마리를 건져 올렸어요. 해질녘 집에 돌아갈 ... 벌린 느티나무도 보이지 않고 오뉴월 아침의 금빛 햇살 사이로 다디 단 향기 퍼뜨리던 아카시아 숲도 사라져 버린 동네 -후략-』(최무영의 「바깥 송림을 지나며」中). [사진] 1957년 2월 ...
1999-07-17
... 섬에는 늘 은은한 음악이 흐르고 다양한 모습의 조각작품과 아열대풍의 정원수들이 조화를 이룬 산책코스가 일품이다. 편백나무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공원은 이채로운 풍경. 대나무숲길로 들어가면 주변 정경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섬 곳곳에 다도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고 중심에는 조각공원과 휴게시설이 들어서 있다. 섬둘레 2.3km 해안은 암벽으로 ...
1998-08-06
... 듯한 지형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휴게소도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북적대는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다. 오아시스지만 한국식 사고로는 오히려 황량한 생각마저 들었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열대나무들로 빈약한 숲을 이루고 있고, 화장실과 간이 편의점이 고작이다. 이따금 지나치는 도시라는 곳도 쓸쓸하다. 군인 막사같이 낮은 시멘트 집들이 띄엄띄엄 들어앉아 있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보이지 ...
1997-12-20
... 디오게네스에게 술이 있을 리 없다. 그래서 남의 집 술이 좋다고 한 모양이다. 호주가(豪酒家)와 지주가(知酒家)가 있다. 옛 중국의 서진(西晋:265∼316)시절 혼탁한 시국을 한탄하며 낙양성 밖 대나무숲에 모여 술과 시(詩)로 시 름을 달랬다는 「죽림칠현(竹林七賢)」의 주량과 술마시는 태도에서 나온 말인데 호주가란 주량이 많은 사람을, 지주가는 조금씩 마시면서도 즐길 줄 아는 사람을 말한다. ...
1997-09-11
... 원리를 삶의 뿌리로 읽어냈던 우리 조상들의 미의식을 보여주는「그 자체가 예술」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희원은 서북쪽에 위치한 대문 보화문에서 시작해 7백여평의 공간에 심어놓은 2천5백여그루의 대나무 숲을 지나면 담장을 따라 흰꽃의 자생식물을 아기자기하게 심어 놓은 간정이 나오고 얕은 계단을 올라 소원을 지나 작은 연못에 걸쳐있는 추향정에 다다른다. 이곳을 지나 주정에 들어서서 정자 ...
1997-05-22
... 햇살에 불어오는 청풍은 또 얼마나 멋이 있는 정경인가, 허물없는 친구를 맞아 다양이 잔을 덮는 녹차 한잔을기울이며 나누는 푸른 다담은 또 무엇으로 설명을 한단 말인가, 이때 뒤꼍으로부터 대나무숲을 스치는 바람이 불어와도 좋고 울타리 밑에서 야국의 향기가 바람결을 타도 좋으리라, 하여튼 문방은 그런 속에 위치하면 더욱 좋다. 선비에게 문방사우가 있듯 아녀자에게는 규중의 칠우가 있다. ...
199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