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장려법 환영 2005년 05월 06일 (금) 경인일보 webmaster@kyeongin.com 필자가 어려서 조부님과 겸상을 하면 할아버지 밥상에 귀한 반찬이 먼저 오르는 것을 보고 어린 마음에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 맛있는 요리가 있으면 자식 밥상에 먼저 챙기는 것을 보고 자괴감과 금석지감을 금치 못한다. ...
2005-05-06
... 중증장애인 노모를 홀로 모시며 2평 지하단칸방에서 식당 허드렛일을 하며 두 아이를 가까스로 키우고 있는 채은희씨가 늘 미안한 두 남매와 신세를 지고 있는 복지관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밥상을 준비한다.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고물상에서 일하며 공동체 대표로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는 하룬(34)씨의 이국땅 '나눔' 실천이야기. 단국대 응원동아리 '웅비'가 중증장애아동 요양 시설에서 초보 자원봉사자 ...
2005-04-27
... 의회차원의 공개사과와 해당 시의원들의 징계를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지난 16일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후 안상수 인천시장이 마련한 술자리에서 폭탄주를 나눠 마시던 신 의원과 최 의원이 밥상을 뒤집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맥주병까지 깨 협박해 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일을 공인인 시의원들이 일으켜 시의원들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술자리에서의 난투극이 ...
2005-04-19
박대표, 북핵해법 '한국식 밥상론' 2005년 03월 21일 (월) 정의종 jej@kyeongin.com ▲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오후(현지시간) LA에 도착, 숙소인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만찬 도중 방미성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9일(현지시간) ...
2005-03-21
인천동구, 노인 100여명에 '사랑의 밥상' 인천시 동구는 지난 10일 송림1동 경로당에서 관내 노인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는 송림1동 바르게살기 위원회에서 그동안 적립한 회비와 보조금 등 100만원의 경비를 조성해 마련했다. 동 관계자는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 노인들을 위로하고 소외감을 ...
2005-03-12
... 사무관급 이상 고참 공무원들에 대한 처리문제다. 김 시장은 법적으로 강제 퇴직시킬 수 없는 이들 고참 공무원들의 처리문제를 인사팀에게 넘긴 채 해외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인사팀이 준비한 밥상을 받아 들겠다는 생각으로 풀이된다. 결국 인사팀들은 수장의 의중을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 부담감과 함께 여하튼 선배 고참공무원들을 향해 칼을 들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런 사정을 ...
2005-03-08
발효식품인 김치가 없는 밥상은 아무리 진수성찬 이라도 왠지 미덥지 못하다. 뭔가 빠진 것도 같고먹은 것 같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것은 한국인이면모두 머리를 끄덕일 것이다. 또한 달랑 김치 한가지만 가져도 한국인은 맛있는 식사를 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재곰재곰하게 잘 익은 빠알간 김치를쭉쭉 찢어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밥위에 척 얹어먹는 ...
2005-02-18
... 생각이다. 겨울 햇빛이 짧다고 걱정하지 않는다. 필자가 누릴 수 있는 만큼 누리다 지는 해야 어찌 할 수 없는 일 아닌가. 이제 모든 시간이 오롯이 내 것으로 남아있다. 푸짐한 밥상을 앞에 하고 이제 수저를 막든 그런 기분이다. 한 걸음 시간을 비껴서서 바라보는 세상은 풍경화처럼 아름답기만 하다. 아! 삶이 이렇게 축복일 줄이야. /조성헌(전 안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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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15
냉잇국 2005년 02월 05일 (토) 경인일보 webmaster@kyeongin.com 아침 밥상에 냉잇국이 올랐다. 중학생 아들은 안먹겠다고 한다. 그 아이에겐 냉이를 캐던 기억이 없다. 요즘 세대는 밥상머리에서 어른들 옛 추억 듣는 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새우 벼락 맞던, 구질구질한 회상으로 이어지기 십상인데다, ...
2005-02-05
... '연골 주사'로 불리는 하이알루론산 주사, '뼈 주사'인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있지만 남용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금물이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을 위해선 의자나 소파에 앉아 생활하고, 밥상보다 식탁에서 식사하는 것이 좋다. 또 바닥에 요를 깔고 자기보다는 딱딱한 매트가 있는 침대에서 자거나 변기도 좌식 양변기가 편리하며 신발도 쿠션이 있는 것이 관절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 ...
2005-02-04
... 기다렸다. 공부방 교사 오정례(55·여)씨는 “지난달 15일쯤 누군가 재연이 사정을 알려줘 집을 찾아가 봤어요. 대낮인데도 방에 불을 켜고 혼자 TV를 보고 있더라구요. 방 한쪽에는 밥상이 놓여져 있었구요. 낚시터로 일을 다니는 아버지가 아마 재연이 먹으라고 차려 둔 것 같은데 손도 대지 않았더라구요”라며 당시 모습을 전했다. 재연이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공부방에 ...
2005-01-12
... 직영전환을 위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고 한다. 유감이다. 본란은 그동안 기회가 닿을 때 마다 안전한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우리의 미래를 걸머질 청소년들에게 부실하고 불결한 밥상을 차려준다는 것은 스스로 미래를 부정하는 행위라는 차원에서였다. 시·군 차원이나 도 차원의 학교급식지원조례안 제정을 적극 지지한 것이나, 도교육청에 학교급식 전면 직영화를 촉구한 것도 ...
2005-01-08
알뜰밥상 차리기, 상차림 걱정 끝 2005년 01월 07일 (금) 류주선 jsun@kyeongin.com '오늘은 뭘 먹지?' 방학이 되면 아이들이 아침·점심·저녁 밥을 다 집에서 먹기 때문에 주부들의 반찬 고민은 배가된다. 이럴 때 큰 도움이 될 만한 책 '10분 장보기로 알뜰 밥상차리기'(예신북스 간)가 나왔다. 책을 ...
2005-01-07
... 깔끔한 시다. 시에서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도 오랜 수련의 결과로 생각된다. 하지만 소품이라는 점이 끝내 마음에 걸렸다. 때로 시의 스케일을 크게 잡아 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밥상'은 발상이 참신하고 평범한 소재를 평범하지 않게 그린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사람은 앞으로 시를 세밀하게 다듬는 데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듯하다. 난데없는 돌부리들이 곳곳에 출현해 시의 ...
200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