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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봉에 격무… '갈수록 떨어지는 공무원 매력'

  ... 매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5년차 7급 공무원 A(36)씨는 “합격만 하면 워라밸이 보장되는 장밋빛 미래가 있을 줄 알았는데, 월급은 적고 되레 일은 더 많이 하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일각에선 시험 과목 변경이 지원자를 줄였다는 해석도 나온다. 올해부터 9급 공채 시험에서 고교과목이 폐지됐다. 대신 직렬별 선택과목 2개를 포함해 국어·영어·한국사 등 총 5과목으로 ...

  김동필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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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큰기획-경기도에 '민물어부'가 산다·(2)] 내수면 어업은 왜 위기에 직면했나

  ... “자연산 뱀장어를 kg당 10만원에 중간 상인한테 팔면 소비자한테는 20만원 정도 떨어져. 근데 수입산은 kg당 5만원도 안 되게 소비자한테 팔리잖아. 누가 자연산 뱀장어를 먹겠어”라고 토로했다. 평택호 어부 김영수(67)씨도 가격 경쟁력에서 수입산에 밀려 양식장을 접게 됐다며 씁쓸해했다. 이승우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내수면 어업의 경우 소비시장이 지역적이고 상대적으로 ...

  신현정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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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 “아내 의식 돌아왔지만 가족 알아보지 못해”

  ... 가족들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경찰이 현장에서 안일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면 이 같은 비극이 없었을 것”이라고 탄식했다. C씨는 사건 장면을 목격한 딸 D씨도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정신과 치료 외에는 딸이 집 밖을 나가려 하지 않고, 매일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는 등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C씨는 “슬퍼할 겨를도 없이 ...

  한달수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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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곰 마주칠라… 빗장 걸어 잠근 주민들

  ... 마리가 탈출했는데 이 중 한 마리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곰 탈출 이후 마을 주민들의 삶은 바뀌었다. 주민들은 혹시나 마주친 곰이 해코지를 할까봐 걱정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야외 활동조차 줄이고 있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주민들은 밤마다 숨어지내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 일상이 됐다. 2013년부터 이 마을에 살고 있는 김민정(70)씨는 취재진을 만나자 ...

  이시은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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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임금 웃도는 경기도 생활임금, 내년에도 큰폭 인상 가능할까

  ...2년 5.7%(5.1%)로 나타났다. 반면 도가 생활임금 서약제 등으로 민간 확대적용을 유도해 참여 기업은 100여 곳에 불과했다. 최저임금 인상만으로도 기업 입장에서는 큰 어려움을 토로하는데, 이보다 높은 생활임금을 민간 기업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뚜렷한 셈이다. 도내 시·군 중에서도 지난해 기준 도의 생활임금보다 높은 금액을 지급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남양주시와 ...

  신현정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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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 오가는 삼엄한 경비… 경기도청 직원들 '당혹·긴장'

  ... 도지사 집무실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는데, 경찰이 내부에서 “열쇠가 어디 있느냐”고 묻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의 소리가 들렸다. 이 같은 모습에 도청 직원들은 압수수색 현장을 기웃하며 불안감을 토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현장에 있던 도 관계자는 “이 정도로 압수수색에 대한 경비를 삼엄하게 한 것은 처음 본다”며 “압수수색이 오늘 진행되는 것도 전혀 전달받지 못한 채 ...

  고건,배재흥,신현정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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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 주식정보' 미끼 던지고… 감독 그물망 사이로 피해간다

  ... 재영업하는 것을 현행법상 처벌하긴 힘든 상황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격 유사 투자자문업자를 퇴출하고 있지만 업체수가 워낙 많아 관리·감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금융당국은 유사투자자문업을 투자자문업으로 분류하겠다는 새로운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투자자문업으로 분류되면 진입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영업 대상도 1:1 자문으로 ...

  서승택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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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 시행했지만, 과태료 부과 유예에 자영업자들 '대혼란'

  ... 운영하는 또다른 안모(43)씨는 “매장 안이 아닌 야외 테이블에서 마신다며 플라스틱 컵을 요구하는 경우 난처하다. 오늘부터 시행은 한다고 하고, 과태료 부과는 안 한다고 하니 혼란스럽다”고 토로했다. 인근 카페 주인인 김모(32)씨도 “실내에서 음료를 마실 경우, 머그컵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강제할 수 없으니 일회용 컵을 요구하는 고객과 실랑이가 벌어질까 무섭기도 ...

  서승택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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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 통틀어 은행 3곳뿐… 군소도시 금융 소외 심각

  ... 사라지면 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노인들의 창구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 군에서도 뾰족한 수는 없는 실정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기초단체엔 은행 업무와 관련해 관리·감독 기능 자체가 없다”며 한계를 토로했다. 이는 비단 양평군만의 일은 아니다. 연천군 역시 관내를 통틀어 예금은행 영업점이 3곳에 불과하다. 도내에서 예금은행 영업점 수가 가장 많은 성남시(153개)와는 51배 차이를 보인다. ...

  윤혜경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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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키트 예산행정도 맡아… 헐떡이는 경기도 학교들

  ... “코로나19로 학교가 얼마나 힘든지 도교육청은 모르는 것 같다”며 “예산이 바닥난 상태라면 이번 말고 다른 긴급방역 물품 구매 수요가 생길 경우 또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란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학생 수가 많아 당초 예상과 달리 자체예산이 금방 떨어졌다. 학교에 업무 부담을 드리는 부분은 죄송하나 현재 학교 개별 구매도 막혀있어 각 학교 ...

  이자현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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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윤종욱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 부임한 윤종욱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코로나19와 내수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으로 정책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청장은 취임 이후 지역 중소기업과 ...

  유진주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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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초 하나 바다에 안버렸는데 풍력단지라니…”

  ... 어민으로 살아왔다. 아버지한테 배 한 척 물려받아 지금까지 어업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자신의 주 조업구역에 해상풍력단지가 조성된다는 사실을 들은 후부터는 “하루하루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그는 “항상 배에다 재떨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바다에 담배꽁초 하나 버린 적이 없다. 중국 어선이 들어오면 싸워서 내보내고 그렇게 지켜온 바다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해상풍력을 짓겠다고 ...

  신현정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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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출근하면 확진된 아이는 누가 돌보나요?”

  ... 출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아이의 확진으로 1년치 연차의 반을 쓰게 됐다. 둘째마저 확진되면 연차를 전부 소진하게 생겼다”며 “차라리 아이와 함께 확진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각 시군 보건소는 만 8세 이하 아동이 확진되면 보호자를 공동격리자로 지정할 수 있다. 그러나 보건소 업무량이 많아 신청 자체가 쉽지 않고 강제 규정이 아니라 당사자가 직접 휴가를 ...

  이자현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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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위 논란' 휠체어 장애인 동행 취재… 지하철 탑승 정말 어려울까

  ... 빠질 정도로 넓었다. 정씨는 “수동휠체어 바퀴가 작아 틈 사이에 걸리거나 빠져 위험하다”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도 승강장이 바로 나오지 않는 등 동선이 복잡해 이동도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체장애인 권민지(51)씨는 30년 전 장애를 얻은 후 지하철을 타지 않는다. 지하철에서 발생한 장애인 사망사고가 '혹시 내 일이 되진 않을까'라는 두려움 때문이다. 권씨는 “지하철에서 ...

  이자현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