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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원인으로 지목됐던 화물 고박 불량, 불법 증·개축 등 선박 안전 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양경찰청이 지난 3~5월 해양안전 특별단속을 실시해 635명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에서 안전검사 미수검이 220건(3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무면허(무등록) 운항 119건(19%), 과적·과승 67건(10.7%) 등의 순이었다. ...
정운
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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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간 중단되면서 화물선과 연안여객선 업무를 담당하는 인천항운노동조합 소속 일용직 87명의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 이들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인천 연안 섬 선착장에서 화물 하역, 고박(화물이나 차량을 선박에 고정하는 작업)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다.
인천~제주 항로의 연간 화물량은 4천7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규모다. 인천에선 건축 자재나 생필품 ...
김주엽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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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승선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구조 활동 초기에 큰 혼선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선박 기울어짐'을 방지하기 위해 화물 고박 점검 등도 더욱 철저해졌다.
해양경찰청은 세월호 탑승객을 제대로 구조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박근혜 정부 당시 해체됐다가 문재인 정부 때 부활했다. 해경은 그동안 수색·구조 등 현장 대응 ...
정운,백효은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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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발됐다. 인천 출입국·외국인청이 지난 13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 18명을 적발하고 1명은 수배 중이다. 이번에 적발된 근로자들은 물류업체에 고용되어 인천항 선박에 중고차를 고박(고정)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들은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에도 출국하지 않고 국내에 머물면서 인천 내항 등지에서 하역 관련 작업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보안등급이 가장 ...
경인일보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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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인데 내가 안 하면 누가 하냐는 생각으로 위원회의 집행부원들과 함께 여기까지 버텨왔다”고 했다.
유가족이 된 그의 삶은 분명 과거와는 달라졌다. 그는 “가끔 배를 타면 선사들의 고박(화물이나 컨테이너를 고정하는 것) 상태나 탑승 인원을 확인하는 등 예전엔 신경도 안 썼던 부분을 눈여겨보게 된다”며 “안전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보게 됐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이태원 ...
백효은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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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수부는 한중 항로 여객 운송 재개에 대비해 운항 여객선 15척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명·소화 설비, 화물 적재·고박 설비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한다. 선박의 화재사고를 가정한 비상 대응 훈련을 진행해 승무원들의 비상 대응 역량, 여객 대피 유도 적정성, 여객 대상 안전교육의 내실성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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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
2023-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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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을 ICT 운영사가 아닌, C해운으로 보고 안전보건조치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숨진 A씨는 고박업체 소속인데 이 업체의 원청이 C해운이었기 때문이다. 안전보건조치 위반은 항만 운영사가 했는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는 해운사를 두고 조사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항만은 선사·화주 ...
변민철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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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6일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비욘드트러스트호 운항 4시간 전에 운항이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선사가 안전 점검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물을 적재하고 고박하는 등 운항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안전불감증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었다. 비욘드트러스트호는 지난 1월에도 엔진고장으로 운항이 중단되었다가 4개월 만인 5월 4일 운항을 재개한 바 있으며, ...
경인일보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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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천에서도 선박 이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선사는 당일 오후에서야 운항을 취소했다. 선사는 이런 선박 결함이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26일 오후에 화물을 싣고 고박하는 등 운항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선사가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하려다가 뒤늦게 어렵다고 보고 운항을 취소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뱃길이 끊겼던 인천~제주 ...
경인일보
2022-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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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이 선사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인천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출발 당일 오후에서야 운항을 취소했다. 선사는 안전점검이 완료되지 않았는데도 26일 오후에 화물을 적재하고 고박하는 등 운항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선사가 무리하게 운항을 강행하려다 뒤늦게 어렵다고 보고 운항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제주 카페리에는 평균 300여 ...
정운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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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컨테이너터미널(주)가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을 ICT 운영사가 아닌, B해운으로 보고 안전보건조치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숨진 A씨는 고박업체 소속인데 이 업체의 원청이 B해운이기 때문이다.
안전보건조치 의무 위반은 ICT 운영사인 PSA가 했는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해선 B해운을 두고 판단하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진 ...
변민철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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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이후에도 변하지 않은 항만의 모습을 확인한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항만사업장은 항만운영사가 선주·화주 등과 계약해 노동자들이 화물을 하역하는 곳이지만, 하역 업무 노동자 이외에도 고박업, 화물차주 등 다양한 노동자가 작업한다”며 “산업안전보건법상 하역사업자가 소속 노동자에 대해서만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돼 있어 이 같은 다른 업체 소속 노동자들은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
변민철
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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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노동당국은 우선 숨진 A씨와 가해자인 트레일러 운전기사 B씨 소속 업체 등의 상시 근로자 수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컨테이너 고박업체 소속으로, ICT와 직접적인 근로계약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레일러 기사 B씨는 ICT 협력업체 소속이다.
현재 ICT는 싱가포르의 세계적 항만운영사인 PSA가 운영하고 있다. ...
변민철
202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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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노동위에 신청서 제출
항만산업협회 대상 318명 참여
인천항 라싱(Lashing·컨테이너 고박)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갈등이 격화하면 파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항운노동조합은 라싱 분야 임금·단체협상에서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
정운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