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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에는 '연세문예춘추'에서 제정하고 시상하는 '박영준문학상'과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했다.
기형도는 198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안개'가 당선되면서 시단에 나왔다. 당시 민중시나 노동시 등 투쟁적이고 정치적인 시가 주류를 이루었지만 그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고 자신의 시세계를 다지고 있었다. 2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시작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 '전문가' ...
김윤배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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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세번째 시집 '그 길이 불편하다'는 1부로 묶인 '급식 일지' 연작이 인상 깊다. 시인이 화자로 등장하는 '급식 일지' 연작은 학교 급식실 현장에 들어간 듯 생생한 시어로 기록한 노동시이자 사실상의 르포로 보인다.
'식당 아줌마에서 여사님으로/ 여사님에서 조리원으로/ 조리원에서 조리 종사자로/ 조리 종사자에서 조리 실무자로' 그 이름을 얻기까지 30년 세월('급식 일지-이름')을 ...
박경호
2024-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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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문제에 대해 논의한 좌담을 실었다.
또한, 유충현이 '인간'에 대한 견고한 문제의식을 놓치지 않고 포스트휴먼을 다룬 선구적 작품인 '뉴로맨서'를 다룬 글과 최진석의 1980년대 노동시에서부터 기계 이미지가 돋보이는 오늘날의 시편들을 살펴보며 인간 이후의 시를 예측한 글도 볼 수 있다.
'기획연재'에는 서영채의 '라캉의 네 담론'에 대한 글 '히스테리 담론과 분석가 ...
김성호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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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자본으로부터 삶의 본질 복귀
그 의무 이행해야 인간을 위한 장 구축”
■ 동면┃정세훈. 도서출판b 펴냄. 135쪽. 1만원
'동면'은 노동시인 정세훈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이다. 50편의 시가 4부로 나눠 실렸다. 노동자적 시선으로 자신과 주변의 삶과 풍경을 포착하는 시로 채워져 있다.
시집 권두에 있는 '시인의 말'에서 ...
김성호
2021-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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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찰을 통해 제기되며, 포토에세이에선 '2020년의 또 다른 전태일, 이주노동자'(변백선)를 만날 수 있다.
문화평론 문학 특집에선 노동문학에 집중했다. '노동과 생활'(오길영), '노동시의 확장'(박수연), '불가능하지만, 포기할 수 없는'(박형준)에선 오늘의 노동문학이 신자유주의 축적체제 하에서 그저 명맥만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문학 본연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가시화하고 ...
김영준
20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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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 월림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배인석 민족시각문화교류협회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착공식에는 김흥우 강원민예총 이사장과 김윤환 목사(노동시인), 노동문학관의 건축설계를 담당한 건축사사무소 노둣돌 이윤하 대표(시인), 이선영 충남도의원, 홍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세훈 노동문학관건립위원회 위원장은 “일제 강점기 카프와 전태일 ...
김영준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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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아 푸른 솔아' 시인 13주기 추모
수상한 조성웅씨 “낡아지지 않겠다”
인천에서 활동한 우리나라 대표 노동시인 박영근(1958~2006·대표작 '솔아 푸른 솔아'). 그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박영근작품상'이 대한민국 대표 문학상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11일 오후 4시 인천 부평구 신트리공원에서 열린 제5회 박영근작품상 시상식과 박영근 시인 13주기 ...
공승배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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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조 시인이 지난해 발표한 '위험에 익숙해져갔다'이다. 상금은 200만원이다.
심사위원회(염무웅·고형렬·정세훈)는 선정 이유에 대해 “짧지만 고도로 응축되었으며 시적 압축성이 뛰어난 노동시다. 현장 노동시의 중요한 덕목인 체험과 경험을 최대한 살렸으며 노동현장의 긴장감이 높다”고 했다.
조 시인은 “'박영근작품상'이 허명이 되지 않도록 살겠다. 살아내는 게 찌질해질수록 ...
김영준
20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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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8일 서울 대학로 한국기독교성령센터 황희자홀에서 열린다.
기독교문화대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정세훈 시인은 시 '몸의 중심'에서 삶의 현장 속, 끝 모를 깊은 고통의 심연을 노동시어로 지상으로 퍼올렸다. 정세훈의 시는 가난하고 병든 노동민중을 문학세계로 환원해 예수 구원의 절대성을 추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왜 '아프지 말라'고 끊임없이 외칠까. 지난 24일 ...
박경호
2018-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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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로 정세훈 시인(사진)을 확정발표했다.
기독교문화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안준배 목사)는 심사평에서 “정세훈 시인은 시 '몸의 중심'에서 삶의 현장 속, 끝 모를 깊은 고통의 심연을 노동시어로 지상으로 퍼 올렸다. 정세훈의 시는 가난하고 병들은 노동민중을 문학세계로 환원하여 예수 구원의 절대성을 추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
김영준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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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본 비대칭 보여준 노동시
배타적이고 고유한 경험 통해
한국시의 변경을 개척해 왔다
노동에 대해 확장된 관점과 함께
농촌·도시외곽 구성원들에 대한
지속적 시적 접근 외면 할 수 없다
지난날에 대한 악몽의 기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억으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는 자기 ...
유성호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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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태(한국)·한샤오궁(중국)·네르민 일디림(터키)·샤힌 아크타르(방글라데시)·산드라 니콜 롤단(필리핀)·쁘랍다 윤(태국) 등 작가의 고민을 산문 형식으로 담았다. '담·담·담' 코너에선 한국 노동시의 거장인 백무산 시인과 이설야·박성란 작가의 대담을 실었다.
'시'란에는 이세기의 장시 '당산'과 이문재·신현수·최성민·황규관·표성배·이기인·권오영·심명수·안미옥 시인의 작품이, '소설'란에는 ...
김성호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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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예계간지 '작가들' 2016년 여름호(통권 57호)가 나왔다.
이번 호의 특집에는 '자율적 예술실험과 독립출판'이라는 제하에 정지은, 송현경의 글을 실었다.
'담·담·담'은 한국 노동시의 주목할 만한 흔적을 남긴 故 박영근 시인의 10주기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박영근 시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박수연의 글과 박영근 전집을 발간하면서 발굴한 미수록 시를 통해 1980년대 ...
김성호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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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와 노동운동 현장에서 불리던 민중가요와 노동가요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다음달 21일 인천 부평아트센터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의 이름은 '부평 솔아솔아음악제'로 우리나라 노동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부평에서 생을 마감한 고(故) 박영근 시인의 시 '솔아 푸른 솔아-백제6'에서 이름을 따 왔다.
1970~80년대의 저항 정신을 되새기며 평화의 시대로 ...
김성호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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