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지역 법인기사들은 유예 소식이 전해지자 노동 여건이 지금보다 더 쪼그라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미 하루 4시간 미만의 짧은 노동시간을 기준으로 기본급을 지급하며 변종된 형태의 '사납금'이 업계에 퍼져 있는 흐름이 고착화할 것이란 걱정이다.
화성시를 중심으로 법인택시를 모는 최모씨는 “120만원 정도의 지나치게 적은 월급을 받는 기사들을 위한 최소한 보호책이 완전월급제의 ...
조수현
2024-08-22
-
... 대책 마련”
경기지역에서 법인택시 완전월급제가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택시기사들은 업체들이 변화 움직임을 보이기는커녕 '변칙 사납금제'가 만연해 있는 현실을 비판하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오는 8월 24일부터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발전법)에 따라 도내 법인들이 ...
조수현
2024-01-30
-
... 기본요금이 물가상승분 등을 반영해 지난 1일부로 1천원 오르자 법인택시 기사들은 되레 울상을 짓고 있다.
요금 인상으로 승객이 줄어 수입이 떨어진 상황에 회사가 기사들에게 강제하는 변칙 사납금의 일종인 '월 기준금'을 미리 올렸거나 올릴 것을 예고하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시에서 30년째 법인택시 기사로 일하는 노모(51)씨는 4년여 만의 택시요금 인상이 그리 반갑지 않다. ...
조수현
2023-07-05
-
... 해당 영수증을 인천교통공사에 제출해 청구해야 한다. 현장에서 만난 택시기사들은 이 내용을 알지 못했다.
또 다른 기사 여태운(58)씨는 “법인 택시기사들의 경우에는 정해진 근무시간이 있고 사납금처럼 채워야 하는 기준금액이 있다”며 “법인 택시기사들은 기준금액 채우기 바빠서 쉼터에서 쉴 여유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인천지역 택시쉼터는 부개역 공영주차장과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
유진주
2023-05-04
-
... 기사들이 모두 월급 고민 없이 즐겁게 운행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손님이 계속 줄면서 회사에 매달 꼬박꼬박 운송수익금(옛 사납금)을 내야 하는 법인택시 운전기사들의 고충은 더 커졌다.
이런 가운데 법인택시에서 일했던 기사들이 힘을 모아 인천지역 최초의 택시협동조합을 설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1월부터 인천 강화군에서 ...
이수진
2023-04-11
-
... A업체는 최저임금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발단은 2010년 8월 택시 최저임금법 개정에 맞춰 임금 개정이 이뤄지면서 시작됐다.
기존에는 택시근로자의 최저임금은 회사에 납부하는 고정급(사납금)과 고정급 외에 초과수입을 합한 금액으로 계산됐다. 하지만 법률 개정 이후 고정급만 최저임금으로 계산하게 되면서 택시 업체가 부담을 느끼게 됐다.
최저임금 개정 이후 노사는 사납금을 최대한 ...
이원근,이시은
2022-11-15
-
심야 대란… 오전 빈차대기 여전
과도한 사납금 인력난 원인 지적
지난 12일 밤 11시30분께 찾아간 지하철 4호선 안산역 앞 택시 정류장. 버스 막차가 끊기는 심야 시간대라 10여 명에 달하는 시민들은 최소 15분 가까이 택시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반면 다음 날인 13일 오전 11시께 지하철 1호선 수원역 ...
김동한
2022-10-14
-
... 지났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심야택시 대란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심야시간대 택시 공급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사납금 제도 폐지 등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만 지금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수개월째 계속되는 택시 대란의 원인은 택시기사 수 감소가 큰 몫을 차지한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
서승택
2022-08-02
-
... 인상·국토부 감시” 업계 주장
코로나 이후 경기도의 법인택시 기사 수가 30% 가까이 줄어들어 택시 승차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월급제 개념인 '전액관리제'가 도입됐지만, 기존 사납금제와 별 차이가 없어 택시기사들의 근무 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이다.
지난 31일 오전 찾은 수원 오목천동의 한 택시회사 차고지. 택시가 한창 운행 중일 출근 시간이었으나, 기사를 구하지 ...
이자현
2022-06-02
-
사납금 일방 인상 근로계약 반발
유급휴일 특근수당 비용 전가 주장
사측 “부당노동행위땐 제소하라”
“부당노동행위 자행하고 근로기준법 기만하는 사용자를 강력히 규탄한다.”
전국택시노조연맹 여주 거광택시분회(위원장·홍성규)는 23일 여주시 교동에 위치한 거광택시 차고지 앞에서 '임금지급 촉구 및 부당노동행위 규탄' 집회를 ...
양동민
2022-02-24
-
... 없겠어요?”라며 동료들의 말을 끊고 중간에 끼어들었다. 성원씨는 다른 기사들과 달리 카카오 가맹 택시를 몰았다. 성원씨는 영문도 모른 채 평점이 깎여 속앓이를 하는 것에 대해, “콜이 더 들어오니 '사납금'을 더 내라”는 회사의 압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보다 그를 더 짓누르는 건 동료들에 비해 사정이 조금 낫다는 사실 자체다. 그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그들을 단일한 어려움을 가진 하나의 ...
조수현
2021-10-29
-
... 독점 등 불공정행위를 공정거래위원회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하며, 국회 또한 플랫폼 공정화에 관한 여러 법률안을 조속히 입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카카오모빌리티는 사납금 없는 월급제 택시를 표방하며 카카오T블루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달 기준 경기지역 법인택시(1만603대)의 25.3%, 개인택시(2만7천229대)의 3.77% 등 총 3천710대가 블루 가맹택시로 집계됐다. ...
이여진
2021-09-29
-
... 9만9천원의 카카오 '프로멤버십'(우선배차권) 비용까지 지불했다. 기본급으로 받는 100만원 가량을 더하더라도 통장에 찍히는 돈은 185만원.
서씨는 사정이 그나마 낫다. 서씨는 “사납금(월 기준금) 못 채워 기본급도 못 받는 기사들이 부지기수”라고 했다. 블루로 호출이 몰리며 블루를 못 받은 기사들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다.
이런 상황의 이면엔 '지역할당제'가 있다. ...
이여진,조수현
2021-09-13
-
버스·지하철 수십·수백명 밀착
형평성 지적 “대중교통화 필요”
18시간 5만원 벌어 사납금 부족
“같은 시간에 일하니 경쟁 치열”
'백신 인센티브' 지침 조차 없어
택시 탑승인원이 오후 6시 이후 2인으로 제한되며 사납금조차 채우지 못하는 택시기사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은 수십, 수백명이 밀착해 다니는데 애꿎은 택시 탑승인원만 ...
이자현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