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알랭 밀레의 수제자다.
서양에 '학당'과 '클럽'이 있었다면 우리에게는 시사(詩社)와 '임술년(壬戌年) 모임'이 있다. 북송 때 화가 이공린이 그린 '서원아집도(西園雅集圖)'가 대표적 사례인바, 1087년 영종 황제의 부마였던 왕선의 정원에 모여든 당대의 인물들, 소동파·미불·이공린 등 예술가 16명이 모인 것을 기념하여 그린 그림이다. '서원아집도'의 전통은 ...
조성면
2024-09-04
-
...
옹진군이 운영 중인 인천531호는 전국 병원선 중 규모가 가장 작고, 선령도 오래돼 노후화가 심각하다. '병원선 및 쾌속후송선 관리 운영규정'에 따르면 병원선은 연간 216일(월 18일) ... 소연평도는 분기별 순회진료를 하고 있고, 나머지 섬은 2∼3일 주기로 출항한다.
신규 병원선의 승선 의료진도 일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인천531호에는 공중보건의 3명(내과·치과·한방과), ...
조경욱
2024-08-06
-
... 세계문화유산으로 둔갑시키려 국제사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한국 정부와의 약속을 조롱했다.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역사관에 치가 떨린다. 아울러 번번이 일본의 역사 도발에 농락당하는 윤석열 정부의 물러터진 대응에도 화가 치민다. 조롱 받는 선의로 정상적인 한일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 일본의 전범역사 왜곡엔 단 일푼의 관용도 없어야 한다.
/강희 논설위원
강희
2024-07-31
-
...
백영수시립미술관은 사립미술관 공립화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 유족들은 작품의 보전과 유지에 시립화가 최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사유 대신 공유(公有)를 결단하는 공공의식을 발휘했다.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미술관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안목이 있었고, 신속한 행정으로 시립화를 결정했다. 유족의 선의와 시의 행정이 멋드러지게 어우러져, 백 화백의 문화적 유산은 의정부 시민의 공공재로 영속하게 된 ...
경인일보
2024-04-24
-
... 철도지하화 특별법은 지상 철도를 지하로 내리고, 주변 용지를 종합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법이다. 정부의 예타가 면제되고, 재원 방안 특례 지원 방안이 담겼다.
민주당이 발표한 경부선의 서울역~당정역 구간 지하화가 추진될 경우 도내에선 안양의 4개(석수역·관악역·안양역·명학역)와 군포 3개(금정역·군포역·당정역) 역사 인근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건기자 gog...
고건
2024-01-19
-
... 그 수익을 지하화 사업 비용으로 충당하도록 규정했다.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경인선과 경부선의 서울역~당정역 구간의 지하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당장 도내에선 부천·안양·군포가 가장 큰 영향을 ... 지상에 자리 잡은 선로와 역사로 지역 내부의 단절과 소음·공해 등으로 슬럼화를 유발했다. 지하화가 추진될 경우 지상 용지 개발과 함께 도시 재생과 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어 사업을 앞당기기 ...
고건
2024-01-12
-
... 정치인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시의원 때부터 13년째 같은 지역구다. 현재 고양의 1기 신도시 지역 학교의 노후화가 시작돼 강당, 체육관, 화장실 등 환경 개선 사업을 해냈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중”이라며 “공약으로 약속한 대곡소사선의 탄현역 연장도 이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 중이며 파주시, 국토부, LH와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 ...
고건
2023-07-21
-
... 새벽부터 마을 도로를 내달리는 대형 공사 차량의 굉음·진동으로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어 화가 납니다.”
지난해 평택 화양신도시 조성 공사현장의 환경·공사차량 문제로 원성이 크게 일자 ...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현덕사거리~공사현장의 3~4㎞ 화양길 도로 주변 주민들은 왕복 2차선의 좁은 마을 도로를 질주하는 공사 차량들의 굉음으로 잠을 설치는가 하면 진동까지 발생하는 등 ...
김종호
2023-03-09
-
... 총 90여점 선보여
이건희컬렉션이 또 한 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다. 대중들이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의 대규모 개인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내년 4월 23일까지 ... 술집, 길바닥에서 주운 종이를 사용해 그림을 그렸는데, 종이의 자연스러운 구겨짐과 긁어낸 선의 섬세함, 그 안에 물감이 스며들어 상감기법처럼 표현된 부분들이 매력적이다.
1952년 가족들을 ...
구민주
2022-08-16
-
... 과점 보증 정치 형태
적당한 갈등·타협으로 '풍요 공유'
시민의 정치목소리 감춰지고 있어
공동선의 규범을 내면화 하면서
사회적 개혁으로 외현화 정신 필요
그리움 사무쳐 고창에 온 신재효
서로 말없이 '은근한 사랑' 나눠
그녀 향한 마음 담은 '도리화가'
'스물네번 바람불어… 봄이 되니/
구경 가세… 도리화 구경가세…'
신재효(申在孝, 1812~1884)는 19세기에 고창지역에서 활동했던 중인 출신의 판소리 이론가이자 비평가이며 ...
김윤배
2021-12-17
-
... 통해 앙리 마티스의 삶과 작품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다.
마티스를 20세기 최고의 화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는데 이견을 제기할 사람은 없다. 현대 미술에 미치는 그의 영향력은 오늘까지 ...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마티스의 '선의 미학'을 섬세히 들여다보고, 면(面)과 색(色)의 예술적 확장을 이룬 그의 작품 세계를 살핀다. ...
김성호
2021-11-18
-
... 지사는 회의 후 김 원내대표실을 찾아 담소를 나눴다. 이 대표는 “정치를 왜 하게 됐느냐”는 김 원내대표의 돌발 질문에 “화가 나서 하게 됐다”고 답변해 잠시 폭소가 터졌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한편 이날 예산협의회는 경기도 3선의 유의동·김선교·최춘식 의원이 참석해 다소 썰렁한 분위기였으나 모처럼 지역 현안을 놓고 야당과 머리를 맞댔다는 의미가 있다.
...
정의종
2021-09-15
-
... 그의 인내와 절제가 작품에 그대로 녹아들어 붓과의 사투, 인고의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결코 아무나 이룰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은 듯한 경지마저 보여준다.
우병출 작가는 '선의 화가'라고도 불린다. 작가는 자기 자신만의 '선(line)'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의 풍경을 담아낸 작품으로 최근 세계적인 컬렉터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중견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부터 ...
김성호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