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내년 복귀 전제' 한발 양보
아주대·성균관대, 내부검토 들어가
의대생 대부분이 학교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9월13일자 5면 보도), 정부가 의대생 휴학 승인 여부를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고 발표해 의대 학사 운영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 29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 40개 ...
김형욱
2024-11-01
-
... 상황에다 도내 의과 공보의 63명 중 12명은 타 의료기관에 파견까지 간 상황이다. 이 같은 이유로 도내 보건지소 공보의 공백은 더 심화됐다.
이성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은 “최근 의대생들이 현역 군인으로 입대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공보의로 편입되는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는 지역의료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공보의를 파견 보내는 ...
한규준
2024-10-11
-
교육부 '휴학 승인' 대책에 반발
“전시도 아닌데…” 부실화 주장
의대생들의 대규모 휴학과 수업 거부로 의과대학 학사 일정이 8개월째 멈춘 상황에서 정부가 의대생의 집단 유급을 막고자 의대 교육과정 단축을 검토하고 나섰으나, 의대생과 교수들은 일방적 결정에 의한 '교육권 침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6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과대학 ...
한규준
2024-10-08
-
... 떨어질 것이다. 어쩌면 매주 1편씩만 실리는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대학병원 현장의 교수들은 대학의 존재 이유인 연구와 교육이 사라진 환경에 좌절하고 있다.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수업 거부로 미래 의료계를 이끌어갈 이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것도 뼈아픈 대목이라고 토로했다.
경기남부지역 의대병원의 한 교수는 “교수들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게 큰 보람인데 ...
한규준
2024-09-13
-
... 무의미했다.
의료계도 대책 없는 '증원 백지화'에 갇혀 사태를 악화시킨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급기야 응급의료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을 조롱하고 낙인찍는 블랙리스트까지 등장했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응급실 부역' 의사들의 이름과 함께 의사면허·휴대전화 번호·SNS 아이디부터 사생활 정보가 공개됐다. 또 국민을 '견민'·'개돼지'·'조센징'이라고 칭하고, “매일 1천명씩 ...
강희
2024-09-13
-
... 시간표만 붙어 있었다. 아주대 의대 학부생 중 2학기 등록금을 납부하고 수업에 참여 중인 학부생은 겨우 7명에 그친다.
같은 날 오후에 찾은 성균관대 의학관 건물에는 적막감마저 흘렀다. 의대생들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의학관 내 도서관은 썰렁했다. 이곳 역시 등록된 학부생은 6명이 고작이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의대생 수업 복귀를 독려하기 위해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
김형욱
2024-09-13
-
레지던트 191명 중 152명 지원 '미달'
민형사상 책임 항시 노출 근무 꺼려
의대생, 전문의 가치 하락에 우려
구조적 해결 없이는 의료대란 가속
의료계에선 의정갈등 장기화로 인한 인력난과 응급실 의사들이 떠안고 있는 사법리스크 등의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응급실 기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응급의료대란은 ...
한규준
2024-09-09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의대생 증원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의정 갈등에 대해 “증원 1년 유예와 공론화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 의료체계가 붕괴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대표가 제의한 여야의정 협의체 제안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2월초에 정부에서 2025년 의대 정원을 ...
정의종
2024-09-09
-
...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양성은 더 말해 무엇할까. 대학 총장들의 증원 요청을 수용한 것이 과학적 방법이라고 강변한다. 의사들의 의견을 물었으나 대답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왜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정부의 정책에 행동으로 반대하는가. 정부는 의사들의 의견을 조사했는가. 이해하기 어렵다.
여야가 격돌하는 방송통신위원회도 문제다. 모든 정권은 집권 후에 방송통신위원 구성을 ...
이영철
2024-09-04
-
... 교육 질 하락”
내달 15일 백지화 촉구 궐기대회
경기도 내 한 의과대학 2학년생 자녀를 둔 이모(48)씨는 의정갈등의 끝이 보이지 않는 지금의 상황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자식을 포함, 의대생들이 학교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은 물론 내년 의대 신입생이 대폭 늘어나게 되는 건 교육의 질 하락 측면에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씨는 “학교 측은 지난 4월 의대 1·2학년 ...
한규준
2024-07-31
-
...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의 대다수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에 돌아오기보다 일반의로서 개원가로 나가거나 입대 등 다른 길을 선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예비 의사인 의대생도 대다수가 국시에 응시하지 않기로 해 전공의 배출에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복지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26일까지 의사 국시 실기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의대 본과 4학년 ...
김태성
2024-07-29
-
... 의존해왔던 비정상적이고 불합리한 기존의 상급병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미복귀 전공의들을 압박하기 위해 내놓았던 각종 조치들, 즉 개원의에 대한 의대 교수 개방, 의대생 집단 유급 방지, 의대 평가인증제도 정비 등의 대책들도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다. 서두르다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그렇게 해야만 정부가 내세운 의료개혁의 본래 취지를 ...
경인일보
2024-07-18
-
2024학년도 한해 F학점 유급 제외
의대생 “정책 포기 안하면 안가”
타과 “일관성 없고 형평성 어긋나”
정부가 5개월째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고 수업 복귀를 위해 발표한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란 지적이 나왔다. 의대생들은 바라지도 않은 특혜라며 시큰둥한 입장을, 타과생들은 의대생에게 면죄부를 줬다는 반응을 보여 '엉뚱한 ...
한규준
2024-07-12
-
... 또 집단휴진을 주도하고 있는 의협에 대해서는 해산까지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집단휴진을 '환자를 저버린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한 대처를 주문했다. 반면 의대생과 전공의에게는 학업과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전망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이미 집단휴진 중인 서울대병원 교수들에 이어 세브란스병원 ...
경인일보
2024-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