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마다 선망하는 직업이 있다. 1950년 6·25전쟁 이후 시절이 하수상했던 만큼 공직자가 되면 출세로 여겼다. 1955년에는 이규환 감독의 '춘향전'이 개봉됐는데 한국영화 도약의 계기가 됐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배우전문학원 경영자와 극장 간판화가가 돈을 벌었다. 1960년대에는 가발 수출 붐으로 가발기술자가...
강희 2024-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