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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오히려 육지에서 더 걱정해”
“수십년간 아무것도 안바뀌어” 푸념
도로 폭파·오물 풍선… 접경 안전 우려
유정복 시장 방문 생업환경 보장 약속
“연평도에서만 35년 넘게 지내다 보니 이제는 불안감도 무뎌진 듯해요. 급격히 남북 관계가 악화하거나 북한이 포를 쏘는 등 위협이 있을 때마다 반나절, 혹은 하루...
김희연,송윤지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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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고려인문화센터 수업 못 들어
어른들은 일터에… 아동청소년뿐
저임·파견 비중 높아 참여 어려워
1학기 성인반 수료자 절반도 안돼
“10월9일은 무슨 날일까요?”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위치한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의 한 교실에서는 한국어 수업이 한창이었다. 교실 안...
김준석,마주영,김태강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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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결정되면서 8월 한달 간 6천명이 방문할 정도로 발길이 늘었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화유산 등재 이후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인 현장이지만, 국내에서 제기된 반발이자 일본이 후속 조치로 약속한 '강제동원'의 역사적 흔적은 광산 내부에서 찾기 어려웠다.
광산 입구, 소다유(宗太夫)와 도유(道遊 )등 두 갈래로 나눠진 갱도 ...
고건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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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거대한 지도·전시품과 대조
3층 '6평 남짓' 동원 과정 등 공개
“일본인, 강제성 없는 고용 알아”
→ 1면에 이어
25℃의 날씨였지만, 갱도 안에 들어서자 10℃까지 주저앉은 차갑고 습한 공기가 엄습했다. 100m 이상 긴 갱도에는 이곳에서 금이 얼마나 발견됐는지와 갱도 관리 및 현대화의 과정, 제...
고건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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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요구에도 관리업체는 손놔
건물 외벽·내부 등 안전진단 필요
특별법 개정, 지원 전환점 여부 주목
“지난해부터 건물 외벽이 여러 차례 무너져 내렸는데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입니다. 장마철이 지났는데도 집 내부와 복도에 어디서 생긴지 모르는 물이 지금까지 떨어지고 있어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백효은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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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중증 응급환자만 수용
일 평균 110~120명 방문객 찾던 곳
사전 예고에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다급히 찾아왔지만 발길 돌리기도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한시적 진료 제한을 실시한 첫날, 사전 예고에 따라 응급환자들의 발길이 끊겨 이곳 일대는 여느 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였다. 다만 다급한 마음에 응급실을...
한규준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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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동되자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달 초 발생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를 계기로 인천소방본부가 지난 12일부터 진행 중인 공동주택 스프링클러 점검 현장에 이날 동행했다.
검단소방서 소방관들은 긴 막대 모양의 '열연기 감지기 테스터'로 감지기에 열을 가한 뒤 '유수검지장치실'에 있는 스프링클러의 '준비작동식' 밸브가 제대로 열리는지를 집중 ...
백효은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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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승한 미추홀소방서 소속 심재호 소방장은 “펌프차나 사다리차에는 물탱크 등 무거운 장비가 실려 있어 시속 60㎞ 정도로 달릴 수밖에 없다”며 “길 터주기 등 시민들의 협조가 있어야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차 출동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한다. 화재 발생 5분이 지나면 불의 확산 속도가 ...
백효은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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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까지 겹쳐 저지대 일부 잠겨
해수부, 최대 967㎝까지 상승 전망
해경, 순찰 강화·긴급출동태세유지
“백중사리 때마다 바닷물에 침수될까 걱정이에요. 갈수록 해수면도 높아진다는데….”
21일 오전 6시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항 공판장 일대는 바닷물이 넘쳐 물바다가 됐다. 상인들이 미처 부두 안쪽으로 옮겨두지 못한 대야, 스티로폼 상자 등이 공판장에 들...
정선아,이상우
2024-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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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자연골재 못구해 건폐물 재가공
타이어 파손 등 운전자들 불만
“주차장 바닥에 쇳조각이라니….”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인천신항 화물차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조성한 임시주차장(인천 신항 항만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화물차 주차장·14만㎡)이 부실하게...
김주엽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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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가석초 배정' 조건부 동의
화물차 오가는 나들목 횡단보도 위험
경사 15% 언덕길 200m 성인도 벅차
저학년은 꼬박 30분 걸어야 정문앞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서 상업3블록(약 2천500㎡)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앞두고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 반발이 거세다. 1천145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입주하게 되면 ...
조경욱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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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르 시골마을 '레 마데르'
수원시립미술관 전시 작품속 현장
작가 타계 이후에도 그대로 보존중
직접 만든 화구·미공개 작품 눈길
예술적 고뇌의 흔적 엿볼 수 있어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마음의 고향인 아틀리에(작업실). 작가의 생전 예술적 흔적을 살필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하다.
프랑스 서정적 ...
유혜연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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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사진 앞 음식물 올리며 오열
“사건 잊히지 않게 끊임없이 투쟁”
유가족 대표, 아리셀 박순관 규탄
→ 1면에 이어
이날 49재 추모행사는 1부 결의대회에 이어 2부에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에서 49재 추모행사를 도맡았다.
유족들이 희생자들에게 음식물을 올린 후 스님이 북을 치면서 본격적인 4...
김형욱
202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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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아파트 단지 5개 동, 약 48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집안의 모든 전기가 끊긴 것은 물론 엘리베이터도 이용할 수 없다는 뜻이다.
현장에서 방진마스크를 착용한 채 아파트 건물에서 나오는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이마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큼직한 김치통을 한 통씩 나눠서 들고 걸어나오고 있었다.
해당 아파트 5층에 살고 ...
유진주
20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