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업을 열면 416공방에 부탁해 유가족들을 강사로 초청했다.
고잔동에는 마을걷기 프로그램 '같이걷자'가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고잔복지센터·원고잔공원·단원고등학교·화랑유원지 등 고잔동 곳곳을 돌며 세월호참사로 인해 달라진 마을에 대해 듣는다.
눈에 띄는 건 마을 해설사다. 참사 직후 단원고에서 6개월 동안 급식봉사를 한 향미씨와 참사로 아이를 잃고 또 아이가 ...
김동한,백효은,목은수
2024-04-26
-
일반인 추모관서 10주기 전시회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행사 다양
2018년 5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출발해 목포신항으로 향하는 관광버스 안은 적막감만 감돌았다. 고요한 버스의 탑승자는 안산 고잔동 주민들과 세월호 유가족 등 20여명이다. 이들은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선체를 보기 위해 함께 기행을 떠나는 길이었다. 4시간 내내 함께 타고 가면서도 누구 하나 말 ...
공지영,백효은,목은수
2024-04-26
-
안산주민·유가족 목포기행 동행
“공원 반대하지 말걸” 오해 확인
인천선 생존자 참여 작품 전시회
“도움 보답해야” 봉사활동 지속
2018년 5월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출발해 목포신항으로 향하는 관광버스 안은 적막감만 감돌았다. 고요한 버스의 탑승자는 안산 고잔동 주민들과 세월호 유가족 등 20여명이다. 이들은 뭍으로 올라온 세월호 선체를 보기 위해 함께 기행을 ...
공지영,백효은,목은수
2024-04-26
-
... 수업을 열면 416공방에 부탁해 유가족들을 강사로 초청했다.
고잔동에는 마을걷기 프로그램 '같이걷자'가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고잔복지센터·원고잔공원·단원고등학교·화랑유원지 등 고잔동 곳곳을 돌며 세월호참사로 인해 달라진 마을에 대해 듣는다.
눈에 띄는 건 마을 해설사다. 참사 직후 단원고에서 6개월 동안 급식봉사를 한 향미씨와 참사로 아이를 잃고 또 아이가 ...
김동한,백효은,목은수
2024-04-26
-
... 16일 문을 열었다. 세월호 선체 모형, 참사 당일 세월호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일반인 희생자 유품 등이 전시된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는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기억식은 안산 단원고 희생자 250명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시작돼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1997년생 김지애 씨는 '기억편지'를 낭독하며 ...
정선아
2024-04-17
-
...
김동연 “경기도는 안전 최우선”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오히려 져간 304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자 2천500명 넘게 모인 안산 화랑유원지에는 아직은 헤어짐에 대한 슬픔이 큰지 조용히 눈가를 닦는 모습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었다.
세월호 10주기 기억식이 진행된 16일 오후 안산 화랑유원지. 공식 행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
황준성,고건,이영지
2024-04-17
-
... 도시에서 유일하게 놀거리와 볼거리를 주는 곳.
일주일에 딱 한번 쉬는 그 하루, 가족과 함께 화랑유원지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집에서 싸온 음식을 먹거나 화랑호에서 낚시를 하며 휴일을 보냈다. 형철씨의 ... 시간이었다.
■ 안산을 닮은, 시민의 휴식처 화랑유원지
도심 한복판에 유원지가 있는 도시는 안산이 유일무이하다. 화랑유원지가 처음부터 유원지는 아니었다. ...
공지영,김동한,목은수
2024-04-17
-
1년 지나도록 도시 전체가 추모·애도
일상 제지·취재 쇄도… 일부 지쳐가
화랑유원지 '4·16 생명안전공원' 건립
반대하는 지역주민… 서운한 유가족
계속된 집회·현수막… 상권 위축시켜
... 나섰고, 부지 후보지로는 정부합동분향소가 있던 화랑유원지가 지목됐다.
하지만 부지 후보지인 화랑유원지에 대해 지역 내 반대 여론이 들끓었다. “모든 시민이 이용하는 유원지를 납골당으로 만들려고 ...
공지영,김동한,목은수
2024-04-16
-
민주 당차원 지도부 참석 예정
이재명 대표 재판 출석 못올듯
불참하려던 국힘, 뒤늦게 결정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진행되는 16일 정치권 지도부가 안산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재판으로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며, 애초 참석하지 않기로 했던 국민의힘은 뒤늦게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
오수진
2024-04-16
-
... 홀쭉해졌고, 흰머리가 드문드문 보였다. 그도 내게서 이젠 대학생티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날 질문은 4년 전과 동일했다. '공원 조성을 일부 시민이 반대하는데 알고 있나', '꼭 화랑유원지에 조성해야 하는 이유는', '착공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는데 가협의 입장은'. 질문하는 직업으로서 똑같은 질문을 반복해 물을 때 가장 뻘쭘하지만, 이보다 더 발전된 질문을 던질 순 없었다. 공원은 ...
김동한
2024-04-16
-
... 공사현장 화재·붕괴 등의 사고도 있었다.
우리가 행사를 열어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는 것은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도 있지만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단원고 인근 화랑유원지에 추모 공간을 만드는 것도 같은 이유다. 안전한 사회는 기억과 추모로만 만들 수 없다. 정부와 정치권은 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과 함께 지난 10년간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
경인일보
2024-04-16
-
... 속에서 반짝이는 녹색으로 희생자들을 기억한다.
이 밖에도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작가의 몸짓으로 구성한 송주원 작가의 '내 이름을 불러줘', 애도의 마음으로 찾은 단원고, 화랑유원지, 목포신항 등을 사진으로 담아낸 황예지 작가의 '안개가 걷히면', 관람객들이 그림을 함께 완성해 나가며 수평선이 담긴 바다의 윤슬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낼 안규철 작가의 '내 마음의 수평선' ...
구민주
2024-04-16
-
... 건져졌으며 직립한 뒤 6년동안 목포신항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버티고 있다.
인양된 후 변한 건 없다. 참사 직후 유가족이 자리를 지켰던 진도항도 마찬가지다.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는 안산 화랑유원지, 서울 광화문광장, 진도항에 설치됐으나 2018년 4월 16일 합동 영결·추모식을 기점으로 하나씩 철거됐다.
분향소를 정리하기로 하면서 진도항에서 가족대기실, 분향소로 쓰이던 낡은 컨테이너도 ...
고건,이영선,이영지
2024-04-15
-
... 운영 중이다.
한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서는 추모 경보 사이렌도 울릴 예정이다.
이번 경보 사이렌은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 맞춰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가지는 데 목적을 뒀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신현정
2024-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