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외국 영화 자막을 볼 때 띄어쓰기 등 맞춤법이 잘 지켜졌는지 유심히 본다. 그냥 지나쳐도 될 일인데 일종의 직업병이다. 기사를 작성하거나 후배들의 원고를 수정·보완할 때도 맞춤법에 유의한다. 그럼에도 오·탈자 등 실수를 범하는데 그럴 때마다 얼굴이 붉어진다. 신문 기자가 문필가 또는 국어학자만큼 글을 잘 쓰거나 맞춤법을 완벽하게 지킬...
목동훈 2023-11-02
2023-11-0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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