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힘들었는데 요즘엔 더 어렵지. 석 달 전쯤엔 골판지 값도 90원으로 떨어졌어지난 16일 오전 10시께 수원 매산시장에서 만난 홍모(73)씨는 새벽부터 주운 상자와 공병을 손수레에 단단히 묶고 있었다. 수원역 주위에서 남편과 함께 폐지를 줍는 홍씨는 평소 주변을 한 바퀴씩 돌던 것을 최근에는 두 바퀴씩 돈다. 고물상에서 1㎏에 100원 남짓 쳐주던 폐지...
유혜연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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