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넘게 이어진 SPC 운송거부 파업(9월27일자 12면 보도='SPC 운송 거부' 파업에… 파리바게뜨 점주들 "판매할 빵이 없다")이 47일 만에 매듭지어지면서 수도권 '빵 대란'이 멈췄다. 매출에 타격을 받았던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SPC그룹과의 합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점이 변수다.지난 20일 민주노...
강기정;이여진 2021-10-21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SPC '운송거부 파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지 열흘이 넘었지만 파업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 지역 빵 공급의 핵심 시설들이 소재해있는 경기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 SPC 측이 화물기사들에게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강요했다는 게 화물연대가 앞세운 파업의 주된 이유다. 운송량이 과다한 데다 물량 승·하차도...
강기정;이여진;조수현 2021-09-26
"케이크가 이것밖에 없어요?"지난 24일 오후 성남 판교지역의 한 파리바게뜨. 각종 빵과 케이크로 가득 차 있어야 할 진열대 곳곳이 비어있자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직원들도 진땀을 빼긴 마찬가지였다. 이미 1주일째 이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매일 사정은 조금씩 달랐지만 대체로 샌드위치는 6~7종류, 케이크는 20~30%가 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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