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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작고 후 일거리 찾아 부평 신촌으로 애스컴에서 카투사 스낵바 운영한 모친 어머니 주선으로 부평 미군 병사들과 훈련 미군부대선 장비 지원, 동네에선 응원·후원 “엄마 챔피언 먹었어!” 한국 첫 원정 챔피언 좌절 딛고 '4전 5기' 신화로 두번째 챔피언 “부평은 나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준 동네” 사각의 링 위에서 청코너와 홍코너 누구 하나 물러설 수 없는 ...
박경호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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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 부평이 만든 세계적 복서 홍수환 '체력은 국력'이란 말을 아주 당연하게 받아들인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사장돼 버린, 국가주의와 산업화를 상징하는 말이라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배고팠던 그 시절을 산 세대에겐 뼈저리도록 온몸으로 느꼈던 말이었다.한국이 블랙핑크, 손흥민, 소설가 한강처럼 국제 무대에서 자랑할 만한 것이 거의...
박경호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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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잽만 맞다 지는 비참한 패배, 노력하는 사람은 그렇게는 안 져요" 초3때 이웃 '바람개비' 김준호에 배움부친 사망후 가족들 '제2 고향' 부평 정착미군기지 일한 모친 덕에 미군과 스파링"군인복싱 대회 출전, 병사들 혀 내둘러"1974년 첫 왕좌 "엄마야 나 챔피언 먹었어""그래 대한민국 만세다" 전 국민에 희망타이틀 방어 실패후 19...
박경호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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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 '단거리 육상 레전드' 이영숙 감독 "100m 출발선에 서서 결승점을 바라볼 때 평소보다 거리가 짧게 느껴지는 때가 있어요."인천 출신 이영숙(59·사진)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부 감독은 한국육상 여자100m 종목 한국신기록 보유자다. 1994년 이영숙이 세운 기록 11초49는 30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다.그는 인천 신흥동...
김성호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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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선끝 어머니 보고 달렸던 허약이 이영숙입니다 신흥동서 태어나 자라… 부친은 관세사신흥초 3학년때 담임 권유로 육상 입문어린시절 병약, 선수의 삶 생각도 못해모친, 든든한 지원자로 늘 경기장 함께양장점서 운동복, 스파이크화도 구해줘소년체전 3관왕… 인일여고때 국가대표이화여대 1학년때 100m 첫 한국신기록, 1994년까지 총 7회 작성 "10년 걸려 0...
김성호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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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내가 버린 쓰레기, 조카 사는 고향의 매립지로… 미래 세대에 책임 지우는 느낌" 인성여고 입학후부터 책·글쓰기 관심3학년때 도서관서 조세희 작품 읽고세상 보는 시각 바뀌며 작가를 희망국문과 진학해 학회·동아리에 열정"치열한 토론 작품 활동의 밑거름 돼"2012년 '팜비치'로 창비신인상 등단"드러낼 수 없는 이들을 조명하는 것"사회적 ...
백효은
20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