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찾은 광주 퇴촌면 나눔의집에는 18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흉상이 자못 쓸쓸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 얼굴들에는 그간 못다 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듯했다. 오는 8월 14일 열릴 기림의 날 행사 땐 지난달 26일 이곳에서 영면한 고(故) 이옥선 할머니의 흉상이 들어선다. 이 할머니는 평생을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해왔...
이시은;김동한 2023-01-03
공익제보로 촉발한 광주 나눔의 집 사태가 2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원만한 해결점을 찾지 못한 채 장기화 되고 있다. 특히 내부 구성원 간의 신뢰관계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무너져내려, 나눔의 집 정상화 방안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도 힘든 상황에 놓였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나눔의 집 주민감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4월 경기도에 제기한 주...
배재흥;이시은 2022-06-08
광주시민들이 '나눔의 집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나눔의집 주민감사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일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광주시의 나눔의집 법인 및 시설에 대한 불법지원 주민감사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나눔의집의 정상화를 위해 광주시 행정이 위법함과 공익에 반함을 검증하고 개선하고자 광주시 일원 주민들은 나눔의집 주민감사...
신현정 2022-04-20
이른바 '윤미향 보호법' 논란을 불러일으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안'(8월26일자 3면 보도=여성단체들 "'정의연 비판 처벌법' 철회하라")이 결국 철회됐다.2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관련 단체의 명예훼손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 발의한 법안이 전날인 25일 철회 처리됐다...
김연태 2021-08-2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안점순 할머니를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이 수원시에 마련됐다.시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에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설치 완료해 다음 달 1일부터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관한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름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해 운영되는 곳은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이 최초다...
김영래 2021-08-19
"이제라도 말 한마디라도 사죄 한마디 하면 끝날 일인데, 억만금을 준들 청춘이 돌아오겠어? 자기들(일본)이 사과했다지만 그 사람들(정부)한테 천 번 만 번 하면 뭐하나. 본인들 곁에 와서 한마디라도 하는 게 원칙 아니야? 말 한마디가 듣고 싶다 이거지."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와 인권을 설파한 활동가로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고(故) 안점순(1928~201...
김동필 2021-08-11
2021-05-05 0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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