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인생은 '그래서 바위가 깨지겠나'라고 비웃는 세간의 편견을 보란 듯이 부숴버린 '계란'과 같다. 온몸으로 가난을 버틴 소년공에서 인권 변호사와 시민운동가로 거칠게 싸워 온 자연인 이재명의 인생이, 사회의 민감한 문제를 정면에 끄집어내 논란을 자초하면서도 끝내 돌파해내고 마는 정치인 이재명의 인생이 그렇다. 깨지고 또 깨져도 끊임없이 몸을 던...
공지영 202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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