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개인전 '인간, 관계'… 인천 갤러리 밀레 31일까지

나무 패널에 얹혀진 한지 위에 형태가 불명확한 색의 덩어리들이 보인다. 신비로운 오로라의 모습 같기도 하고 광활한 우주의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먹물이 종이 위에 번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된다. 불분명한 이미지 위에 명확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차가운 금속 재료인 못으로 그려진 실루엣뿐이다. 사람의 몸이나 손가락, 이모티콘처럼 보이는 얼굴 등이 못으로 새겨...

김성호 2022-01-09

[전시리뷰] 'Clara oh 현주' 작가 '명랑한 동거'전 / 인천 십정동 갤러리 '밀레'

널찍한 대접 위에 알록달록한 집 여러 채가 사이좋게 자리를 잡고 있다. 골목을 밝히는 가로등과 고양이, 새, 나비 등 동물들의 모습도 보인다. 인천 십정동에 있는 카페형 갤러리 '밀레'에서 열리고 있는 오현주(Clara oh 현주) 작가의 제22회 개인전 '명랑한 동거'의 작품 속 캔버스 위에 펼쳐진 풍경이다.비좁은 그릇을 집들이 빼곡히 채우고 있지...

김성호 2021-09-07

군포시 복합문화센터 국비 30억 확보 '탄력'

군포시가 오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복합문화센터 건립(8월 8일자 10면 보도)과 관련, 정부로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시는 과거 우신버스 차고지로 활용되다 지난 2004년부터 15년간 방치돼 있던 4천500여㎡ 공간을 활용, 체육·문화시설을 두루 갖춘 복합공간 조성을 추진 중이다. 한대희 시장의...

황성규 2019-10-09

2022-01-10 15면

김동현 개인전 '인간, 관계'… 인천 갤러리 밀레 31일까지

한지위 박힌 못처럼… 꿰뚫는 감정의 고통

2021-09-08 15면

[전시리뷰] 'Clara oh 현주' 작가 '명랑한 동거'전 / 인천 십정동 갤러리 '밀레'

추상과 구상 접목된 은유적 대상 '집'… 관람객 의식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