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카카오T 독점 저지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을까.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이 내달 호출료 0원인 공공택시호출앱을 출시해 카카오T에 맞불을 놓는다.조합은 독점적 시장 지배자인 카카오T가 관내 택시의 10%(3천700대)를 차지하는 카카오T블루에 '콜 몰아주기'를 하면서 나머지 90% 택시기사들의 영업권이 크게 침해되고, 블루로 인해 발생하는 도민의 콜...
이여진;조수현 2021-09-13
다음 달 출범하는 경기도의 공공택시앱이 지난 음식 배달에 이어 택시 업계에서도 '공공 앱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문가·업계 관계자들은 공공 앱의 성공공식으로 독점 사업자 견제, 전문성 확보, 업계·소비자 참여 등 3가지 요소를 꼽았다.먼저 독점 사업자 견제와 관련해선 3명 모두 '어렵다'고 진단했다. 음식배달의 경우 굳이 앱을 통하지...
플랫폼 산업은 새로운 IT 기술로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양측 모두 이롭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중간 단계가 사라져 시간·금전적 효과가 커진다는 논리였다.그러나 플랫폼 산업이 침투한 택시업계 이야기는 달랐다. 택시 등 호출서비스 80% 이상을 점유한 절대적 시장 지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 출시 이후 택시업계는 우울감(Blue)에 ...
이여진;조수현 2021-09-12
손님들에게 '승차거부 없는 빠른 호출'을 표방한 카카오T블루 서비스를 최종적으로 제공하는 건 택시 기사다. 하지만 택시회사에 소속된 기사의 경우 블루 배차를 받기 위해 최대 3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블루 서비스를 출시한 카카오모빌리티는 본사, 그 아래 가맹·지역본부를 거쳐 개별 가맹법인(택시회사)에 배차 권한이 내려지기 때문이다. 블루 배차 최대 ...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