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의 삶을 온전히 지켜내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팔당호 1세대 어부 안호명씨윤슬이 반짝이는 여름이었다. 지난 7월15일, 광주 퇴촌면 뭍에서 3㎞ 남짓한 팔당호 중앙에 배 한 척이 떴다. ... 나가요. 전날 저녁6시쯤 쳐둔 그물을 걷으려고요. 피라미 같은 건 금방 죽거든요. (물고기를) 날씨가 더울 때는 새벽 12시쯤 나가서 그물 쳤다가 3시간 뒤에 걷어올 때도 있고요. 많이 못 잡아도 ...
이종우;공지영;이시은
2024-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