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컴이었다."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할 수 있는 얘기 같은데, 우리 어머니가 자식들 먹고 살리려고 생활하신 것을 생각해보면 그냥 다 미군 물건 빼돌린 거야. 애스컴이 병참기지니까 군복, 버터, 치즈까지 없는 게 없었어요. 어머니가 이런 걸 부대 밖으로 갖고 나와서 팔았어요. 미군부대는 철망을 둘러 보초를 세울 정도로 경비가 삼엄했죠. 그러니 어머니 같은 사람이 귀하지."■ "나는 ...
박경호 2024-11-13
... 살았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할 수 있는 얘기 같은데, 우리 어머니가 자식들 먹고 살리려고 생활하신 것을 생각해보면 그냥 다 미군 물건 빼돌린 거야. 애스컴이 병참기지니까 군복, 버터, 치즈까지 없는 게 없었어요. 어머니가 이런 걸 부대 밖으로 갖고 나와서 팔았어요. 미군부대는 철망을 둘러 보초를 세울 정도로 경비가 삼엄했죠. 그러니 어머니 같은 사람이 귀하지. 동네에는 양색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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