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눈앞에 보이는 산천은 의구하기만 한데 지척의 고향은 세상 어디보다 멀기만 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기슭에서 자맥질을 하면 금방이라도 유도(留島)를 지나 내 고향에 닿을 듯하고 마근포, 조강포에서 배를 띄우고 뱃소리 한가락 마칠쯤이면 마중해서 뛰어나오는 혈육들을 볼 수 있을 듯한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우리의 한마음 비문...
강희 2024-09-25
보성전문학교 졸업… 인천서 석유업 '첫발'일본 유학시절 징집 피해 상하이로 넘어가당시 한인사회 상업계 대부 김시문과 교류묘비에 지사들 후원 아끼지 않은 내용 기록배재고보때 '만세' 가담해 퇴학 당하기도해방후 청구양행… 우련통운 지금까지 이어일제 강점기 해외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중국 상하이.어떤 이는 총과 포로 무장해 일제에 맞서 싸웠고, 어떤 이는...
김민재 2019-10-10
2024-09-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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