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최대한 좋은 걸 사주고 싶은데…."인천의 한 소규모 보육시설인 '그룹홈' 보육교사 송정현(가명·52)씨는 가격이 치솟은 과일을 앞에 두고 한참을 고민하며 이렇게 말했다.보살피고 있는 7명의 아이에게 먹일 식료품 등을 사러 일주일에 한두 번은 장을 보러 간다는 송씨를 지난달 31일 따라 나섰다. 송씨는 그룹홈에서 차로 왕복 1시간이나 걸리...
변민철 2022-09-01
보육원과 위탁가정의 중간 형태인 그룹홈은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머무는 '대안 가정'이다.그룹홈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중에서 부모가 양육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아이들의 보금자리로,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 일반 가정과 비슷한 환경을 갖췄다. 일반적인 보육시설과 달리 정원이 7인 이하로 제한돼 있다. 정서적으로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시설 아...
김주엽 2021-08-12
내년부터 인천시민들은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저소득층 청년이 매달 10만원씩 3년 간 저금하면 4배로 돌려받는 제도가 시행되고, 작은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부부에게 100만원의 결혼 비용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내년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을 발간해 시민에 배포할 예정이다.버스·정류장 무...
김민재 2019-12-30
2022-09-02 0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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