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능전환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정부가 동물원정책 어젠다를 다시 세워줘야 한다. 허가 요건을 까다롭게 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30년, 50년 뒤를 내다보고 동물권에 대한 인식변화와 기후위기, 기술의 발전 등을 사전에 예측해 새로운 개념의 동물원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동물 종 하나를 수입할 때도, 각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승인하는 식으로 한국정부가 ...
황성규 2024-08-12
... 사육환경이 우수하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 동물보호단체의 지적이다.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의 코끼리 외부 방사장 면적 기준에 부합하는 동물원은 단 2곳뿐이었다.유럽에서는 이미 동물복지 향상·동물권 보호 요구가 커지면서 동물원의 전시 기능을 인정하면서도 야생 서식지를 최대한 재현하고, 종 보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동물원을 유지하기 위한 연구인력과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
경인일보 2024-08-02
... 불거져도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지 못한다”면서 “동물이 물건이나 소유물이 아니라는 내용의 법률 개정은 동물 문제를 개선하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봤고, 조현정(동물권행동 카라) 정책기획팀장은 “민법 개정은 동물을 바라보는 인식 변화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 동물 관련 다른 법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취재팀※기획취재팀=조수현·김지원·목은수 ...
... 멸종위기종인 붉은여우가 발견됐을 당시 행정당국은 여우의 원적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여러 조사와 수소문을 거치는 과정에서 인근 동물원에서 탈출한 개체인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인수(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 이전에도 동물을 학대하면 안된다는 조항 있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여전히 지자체가 신고를 받고 나가도 행정조치 같은 처분결과가 제각각이고, ...
경인일보 2024-08-01
공성훈의 '벽제의 밤-개' '수렴과 발산' 창립·2019년 이인성 미술상동물권·실존·삶·죽음 등 다양한 맥락 연구어스름한 어느 겨울날, 근처를 지나가던 외딴 차의 헤드라이트가 쌓인 눈 위에 수없이 겹쳐진 차바퀴 자국과 개 한 마리를 비춘다. 한참 잠이 들 시간인 것 같지만 개는 매서운 겨울 날씨 때문인지, 이미 수없이 지나간 차 때문에 경계심이 심한 것인지 ...
이혜현 2024-07-25
... 싶다”고 했다. 사람들의 오락거리 이상 이하도 아닌 동물쇼는 전국 동물원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동물들의 야생성을 죽이고, 이전에 하지 않았을 동작을 훈련받는 과정에서 수반될 고통 때문에 동물권 단체 등에서 비판 목소리가 높지만 민영동물원의 대표 '돈벌이' 수단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 지난달 1일 찾은 경남 거제시의 한 민영 아쿠아리움에서도 '생태설명회'라는 이름의 '돌고래쇼'가 ...
경인일보 2024-07-22
2024-08-12 19면
2024-08-02 15면
2024-08-01 03면
[시대착오 동물원 존폐를 묻다·(4)] 유럽은 '촘촘' 한국은 '널널'
2024-07-25 15면
[경기도&미술관·(15)] 공성훈의 '벽제의 밤-개'
2024-07-22 03면
[시대착오 동물원, 존폐를 묻다·(1)] '감옥'에 갇힌 동물들
2024-06-07 11면
비인간존재 생의 방식 동물꿈에서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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