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남부에 위치한 페캄은 런던에서도 가난하고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혔다. 이곳은 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가 노후화되면서 더 가난한 사람들이 들어와 살게 됐고, 쇠퇴해버린 지역경제와 치솟는 범죄율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도시 재생이 절실했던 페캄에 어느 날 등장한 이상한(?) 도서관은 그래서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잘 만들고, 잘 활용되는 공공건축...
공지영;구민주 2023-10-16
2023-10-16 11면
낙후지역에 사람 불러들인 '이상한 공간'… 허무는 게 능사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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