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위태롭다. 베를린 시장이 최근 도쿄에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변화가 중요하다. 베를린 소녀상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철거 논란이 일고 있다. 카이 베그너 시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관할 구청·연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관련 ...
강희 2024-05-24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도 16일 독일 베를린 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 입장을 철회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안 시장은 서한에서 "의정부는 베를린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의정부 중심이자 과거 미군이 주둔하다가 반환한 부지에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 설치된 평화를 상징하는 많은 조형물 중 가장 인기가 많고 시민들...
김도란 2020-10-16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베를린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철거 방침을 철회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베를린 미테구청은 일본 요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초 14일까지 철거하라는 명령이었는데,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해당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
강기정 2020-10-14
이용수(92) 할머니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결정의 철회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은 일본과 같이 2차 세계 대전 패전국이지만 일본과는 다르게 과거 역사를 반성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에 앞장선 나라"라며 "세계 양심의 수도라고 부를 수 있는 베를린의 소녀상은 철거되어서는 안된다"...
김동필 2020-10-14
2024-05-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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