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위태롭다. 베를린 시장이 최근 도쿄에서 일본 외무상을 만나 "변화가 중요하다. 베를린 소녀상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밝히면서 또다시 철거 논란이 일고 있다. 카이 베그너 시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기념물은 찬성하지만 더 이상 일방적 표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관할 구청·연방정부를 포함한 모든 관련 ...
강희 2024-05-2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철거 명령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왼쪽은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 2020.10.14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0-10-15
독일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베를린시장과 미테구청장에게 철거 방침을 철회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베를린 미테구청은 일본 요구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당초 14일까지 철거하라는 명령이었는데, 현지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는 해당 명령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
강기정 2020-10-14
이용수(92) 할머니가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철거 결정의 철회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14일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은 일본과 같이 2차 세계 대전 패전국이지만 일본과는 다르게 과거 역사를 반성하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에 앞장선 나라"라며 "세계 양심의 수도라고 부를 수 있는 베를린의 소녀상은 철거되어서는 안된다"...
김동필 2020-10-14
2024-05-24 14면
2020-10-15 0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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