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새벽 1시께 수원시 인계동의 한 택시승강장. 막차 버스도 끊긴 시각, 귀갓길 택시를 잡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언뜻 봐도 20m는 넘어 보였다. 대략 30여 분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택시 승차에 성공할 수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 100여일이 지났지만 수도권은 여전히 심야택시 대란에 시달리고 있다. 정부와 ...
서승택 2022-08-01
플랫폼 산업은 새로운 IT 기술로 기업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양측 모두 이롭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중간 단계가 사라져 시간·금전적 효과가 커진다는 논리였다.그러나 플랫폼 산업이 침투한 택시업계 이야기는 달랐다. 택시 등 호출서비스 80% 이상을 점유한 절대적 시장 지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블루' 출시 이후 택시업계는 우울감(Blue)에 ...
이여진;조수현 2021-09-12
택시 탑승인원이 오후 6시 이후 2인으로 제한되며 사납금조차 채우지 못하는 택시기사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버스,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은 수십, 수백명이 밀착해 다니는데 애꿎은 택시 탑승인원만 제한한 조치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택시업계는 '택시 대중교통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한다.버스·지하철 수십·수백명 밀착형평성 지적 "대...
이자현 2021-08-30
사납금 없는 월급제 택시를 표방하며 도입된 카카오T블루가 실제로는 변종 사납금을 없애는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나아가 특정 법인택시회사 출신 기사에게는 이직 시 블루 배차를 허용하지 않는 새로운 폐단도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택시회사들의 전횡으로 기사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으나 카카오는 당사자들과 직접 계약 관계가 아닌 플랫폼 사업자...
이여진 2021-08-25
기사들의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전액관리제(월급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택시회사는 수익 감소의 책임을 기사들에게 돌리고 있다. 안양 P택시회사의 기사 A(56)씨는 지난 10일2월 임금을 받아들고 허무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한 달동안 22일을 출근해서 받은 임금이 고작 27만3천258원. 월급명세서에는 기본급 32만5천452원, 3년 근무한 호봉수당 1만2...
이석철;권순정 2020-03-12
월급받는 기사들 '기대·우려' 교차지역에 따라 사정 달라 '셈법 복잡'도내 10곳 중 9곳 미시행 불법상태지난 1일 법인택시의 사납금제가 전면 폐지되고 택시기사도 월급을 받는 '전액관리제'가 시작됐지만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내 법인택시업체 10곳 중 9곳꼴은 이를 시행하지 못해 '불법' 상태에 놓여있지만 시행 1주일째인 지금까지 갑론을...
강기정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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