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우리 아들이 왜 죽어야 합니까…."하루아침에 아들을 잃은 아버지 임원택(가명)씨는 주먹으로 가슴을 때리며 울분을 토했다.지난 13일 인천 서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고(故)임채웅(32)씨의 유족을 만났다. 고인은 지난 9일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소형타워크레인으로 인양하던 300㎏ 무게의 공구함에 깔려 목...
변민철 2023-06-15
소형 타워크레인과 관련된 안전수칙은 국토교통부의 '건설기계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이나 고용노동부의 '타워크레인 안전작업 매뉴얼'에 잘 나타나 있다. 하지만 건설현장에선 이런 안전수칙이 '무용지물'이라고 소형 타워크레인 조종사들은 토로한다.풍속계 갖춘 현장, 54곳중 고작 12곳인양함 없이 그냥 자루에 담아 올려자격증 없는 사람 동원 '풀가동'...
변민철 2023-03-30
"사람이 얼마나 더 다치거나 죽어야 소형 타워크레인이 멈출까요…."인천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사로 일하는 최형섭(가명·45)씨는 특히 소형 타워크레인을 다루면서 아찔한 경험을 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라고 했다. 순간 강풍이라도 불면 혹여라도 옮기던 건설자재가 바닥으로 떨어져 사고가 날까봐 마음을 졸이기 일쑤다. 최씨는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현장 관리자에게 ...
변민철 2023-03-29
소형 타워크레인은 언제든 사고가 터질 수 있는 건설현장 내 시한폭탄과 같다. 구조결함이나 안전관리 부실 등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소형 타워크레인은 오늘도 도심 속 각종 공사장에서 위태롭게 건축 자재들을 들어 올리고 있다.소형 타워크레인 한 조종사는 "운이 좋아서 무사히 퇴근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경인일보는 소형 타워크레인이 투입된 ...
변민철 2023-03-28
인천 등 전국에서 소형 타워크레인 부품이 떨어지는 등 기계 결함에 의한 사고(12월20일자 6면 보도='잇단 부품사고' 소형 타워크레인, 커지는 사고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타워크레인 기사들은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가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토교통부에 안전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있다.21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9일 오전 9시4...
변민철 2022-12-22
인천에서 소형 타워크레인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조종사 노동조합이 정부에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한국타워크레인 조종사 노동조합은 21일 성명을 통해 전날 오후 2시께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소형 타워크레인에 실려있던 1.5t 무게의 철근 뭉치가 크레인 고리와 함께 10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노조는 크레인...
김태양 2022-06-21
2023-06-15 06면
2023-03-30 06면
7년 경력 조종사 “우리 아이에겐 절대 근처 못 가게 한다”
2023-03-29 06면
“위험할땐 소장에게 '작업 중지 읍소' 뿐”
2023-03-28 06면
2022-12-22 06면
'죽음의 탑' 소형 타워크레인
2021-04-28 06면
“이대로 가다간 오늘 무너지느냐, 다음에 무너지느냐…그 차이뿐”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