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45곳 모니터링절반 승강기 없어 휠체어 못써낮은 기표대에 화장실도 미비급한 경사로·길잃은 점자블록도 지난 4·10 총선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사전투표소가 인천에 다수 설치됐던 것으로 파악됐다.인천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단체인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큰우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
정선아 2024-04-24
인천지역 장애인들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투표소로 인해 참정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장애인단체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6·1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본 투표 당일에 장애인들과 함께 인천지역 투표소 34곳을 모니터링했다.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인천선관위)는 ...
변민철 2022-06-14
이우현(가명) 씨는 6·1 지방선거 공보물을 살펴보던 중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다. 시각장애인인 이씨가 받아든 점자 공보물은 일부 후보자의 것만 있었다. 이씨는 "점자 공보물이 없는 후보도 꽤 많았다.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싶어도 매번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애인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올해 지방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이시은 2022-06-02
알 수가 없죠정보를 안 줬는데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장이자 시각장애인인 이진원(50)씨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곤혹을 치렀다. 그가 받아 든 점자 공보물은 일부 후보자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오타와 불친절한 설명 탓에 공약을 상세히 알기 어려웠다.이처럼 시각장애인들이 '정책선거'를 하는 건 어려움이 따른다. 시각장애인들도 심경이 착잡하다. 제대...
이시은 2022-05-31
농아인 최형문(31)씨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투표장에서 30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렸다. 사전투표장에 관외투표 줄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는 입 모양을 보고 선거사무원의 말을 유추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이마저 힘들어졌다. 투표장에는 수어통역사도, 안내 영상도 없었다.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
이자현 2022-05-31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청각장애인의 참정권 보호를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영상수어통화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청각장애 유권자에 비해 통역사 인력이 한참 부족해 여전히 투표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사전투표에만 일부 투표소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투표 당일에는 현장 영상통화로만 청각장애인의 투표를 돕게 되는데, 영상통화 수어통역사 1명당 2천명 가까...
고건 2022-03-07
2024-04-24 06면
기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