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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기후칼럼 기고자, 제로웨이스트 실천가, 여성주의자, 요가 수련자, 고양이 집사…. 소설가 최정화(45)를 정의하는 단어들이다. 그는 등단(팜비치·2012) 이후 10여년간 노동자(없는 사람·2016), 여성(나는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2021), 제로웨이스트(비닐봉지는 안 주셔도 돼요·2022), 기후위기(날씨통제사·2022, 봇로스 리포트·202...
백효은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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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5일 영면에 든 조세희(1942~2022) 작가의 연작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 1978년 출간돼 2017년 한국 문학사상 처음으로 300쇄를 찍었고, 지난달 기준 누적 발행 150만부에 가까울 정도로 여전히 널리 읽힌다. 난쏘공이 한국 문학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는 건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그러나 난쏘공의 중후...
박경호
202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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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전 10시께 고(故) 조세희 작가 49재를 맞아 시민 60여 명이 인천역 앞에 모였다.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저자 조세희 작가는 지난해 12월25일 작고했다. 노동희망발전소,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등이 조세희 작가를 추모하며 소설 속 주요 배경 '기계도시 은강'(인천 동구 만석동 일대)을 답사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에...
이수진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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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지옥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우리 다섯 식구는 지옥에 살면서 천국을 생각했다. 단 하루라도 천국을 생각해보지 않은 날이 없다'.(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作)2022년 '지옥'에 사는 한 노인은 현실에 안주하기로 했다. 코앞에 다가온 것만 같은 '천국'은 값비싸다. '우리의 생활은 전쟁과도 같았다. 우리는...
유혜연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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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 작가가 지난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빈소는 서울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8일 오전 9시다. 고인은 1942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유가족으로는 최영애 여사와 아들 중협, 중헌이 있다.고인은...
김성호
202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