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을 못 먹었어요. 배고파요, 선생님."수원시 영통구의 한 초등학교 사회복지사 김지연(가명)씨는 최근 복지실을 찾아오는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뜻밖의 말을 들었다. '아침밥은 먹고 와?'라는 질문에 '아니요', '못 먹었어요'라는 대답이 심심찮게 들렸다. 끼니를 챙기지 못했다면 혹여 결식아동이 아닐까 싶었지만, 김 복지사와 마주한 아...
공지영;신현정 202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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