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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든 도자기, 그림, 건물 모형 등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도자기 전등과 어린이들이 만든 동물 도자기, 유명한 인천 골목 탐방가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의 사진을 콜라주로 재구성한 건축 모형 등이 눈에 띈다. 주민 104명이 작품을 냈다. 최고령 수강생 신영자(88) 씨의 도자기 조명등 작품 '아름다운 별장'은 정감 있는 모습과 따스한 색감이 돋보인다. 전시장은 ...
박경호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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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적인 바퀴 사물에 빗대어 표현한다. 김귤이 작가는 여러 세대로 구성된 아파트 건축과 그 안에 거주하는 본인과 타인에 대한 감각을 '계량화된 타자성'으로 인지하며 AI 영상과 콜라주로 구성한 영상과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박하은 아트 포 랩 디렉터는 "전시는 평평한 땅 위에 사는 울퉁불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좇는다"며 "안양에서 유년과 청년기를 보낸 작가와 기획자가 ...
구민주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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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아트'(High Art)와 대중문화를 혼합하고, 일상 사물을 예술에 접목시켜 예상치 못한 변형과 시선을 야기합니다. 글리치처럼 말이죠. 전시에선 동시대를 사는 국내외 작가들의 회화, 드로잉, 콜라주, 설치, 영상, 사운드 작업을 함께 보여주네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볼까요. 전시장 바깥쪽 벽면과 그 바로 뒤에 있는 벽면(안쪽)에 웨르트 엘자의 작품 '블라인드 스마일'이 설치돼 ...
박경호
2024-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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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공간·거대 작품·로컬 콜라주" 14명 회화·설치·미디어아트 장르 총망라트라이보울 공간 느낌 살리려 대작 주문"지역 작가들이 인천에 오래 머물도록정체성이 무엇인지 질문할 기회 마련"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이자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보울에서 내달 24일까지 기획전시 '인천 청년 작가전 - 나무들 비탈에 서다'가 진행 중이다.인천대, ...
박경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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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던 유년의 달동네, 기억을 불밝혀 보듬다 '옛 인천 수도국산' 풍경 등 41점 그려천·골판지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두터운 질감·재료로 표현된 '하꼬방'재개발 사업으로 '사라질 공간' 기록수도국산 송현교회 비탈길 계단 아래로 '하꼬방'이라 불린 판잣집들이 옹기종기 붙어 늘어서 있다.무척이나 차갑고 푸른 밤기운이 조그맣고 비좁은 판잣집들을 ...
박경호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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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도 다루지 않았던 사춘기 시절 살던 동네의 심상 풍경을 그렸다. 지난 1월 초부터 딱 두 달 동안 무려 41점의 신작을 그려냈다. 대다수 작품은 천과 골판지를 오려 캔버스에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했다. 작가의 어머니가 “미술을 할 때 걸레로 쓰라"며 줬던 천 조각, 상자 같던 하꼬방을 표현하고자 종이상자에서 오린 골판지를 덕지덕지 붙여 집의 일부로 썼다. 작가가 실제 ...
박경호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