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출신으로 현재 강화도에 작업실을 두고 창작 활동을 펴고있는 박충의 작가의 개인전 '소금꽃-바람을 만들다'가 16일 인천 중구 인천아트플랫폼 전시장2(E1)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박충의 작가가 수년 동안 작업을 이어 가고 있는 푸른 갯벌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전시 작품은 20여 점입니다. 우선 이번 전시에 부치는 '작가노트'부터 읽으며 전...
박경호 2024-04-16
우리 동네 바다에는 하루에 두 번갯벌운동회가 열린다.꽃게들은 양손으로열심히 모래공을 굴리고망둥어들은 신나게 달리기 경주를 한다.갯지렁이는 갯벌을바지런히 달리면서맑은 바람을 바닷속친구들에게 전해준다.나는 호미를 들고조개들과 숨바꼭질을 한다.갈매기들은 하늘을 달리며누가누가 잘하나 심판을 본다.머얼리 하얀파도가 호루라기를 불면서 달려오면갈매기들의 즐거운 춤과 함...
경인일보 2022-06-09
2022-06-10 0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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