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30년을 맞은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을 이끌고 있는 서광일(56) 대표는 1987년 6월 인천 부평에 있는 십정동의 한 성당 풍물반 강좌에서 국악기를 처음 접했다. 그는 그때만 하더라도 자신이 30년 넘도록 국악기를 손에 쥐고 살아갈 줄은 전혀 몰랐단다. 당시 경동산업 소속 노동자였던 서 대표는 풍물반에서 대학생 예닐곱 명과 뒤섞여 풍물을 배웠다....
김성호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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